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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권석창 원내부대표 선임…충북 결국 '속빈강정'

여야3당 20대 초반 원내지도부 최종 확정
충북, 지역구 8명중 1명만 지도부에 입성
국민의당 전멸…정의당 대변인에 김종대

  • 웹출고시간2016.05.09 19:24:14
  • 최종수정2016.05.09 20:25:47
[충북일보] 속보=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의 원내지도부에 충북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는 단 2명만 이름을 올리게 됐다. <5월 2일 2면·9일 1면>

그 중 한명은 지역구 국회의원이고, 다른 한명은 충북 영동 출신의 비례대표 당선자다. 해당 당선자는 충북 몫으로 분류되기 보다는 대전 몫으로 볼 수 있어 충북은 사실상 1명에 불과하다.

그것도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 대변인 등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무려 9명에 달하는 원내부대표단 중 1명에 해당된다.
새누리당은 9일 원내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도읍 원내수석을 중심으로 9명의 부대표단은 △권석창(제천·단양) △강석진(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김성원(동두천·연천)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이양수(강원 속초·고성·양양) △정태옥(대구 북구갑) △최연혜(비례대표) △오신환(서울 관악을) 등이다.

원내대변인은 △김명연(경기 안산·단원갑) △김정재(경북 포항시 북구) △민경욱(인천 연수을) 등 3명이다.

이 가운에 충북 출신은 권석창·최연혜 당선자다. 권 당선자는 충북권 유일의 원내지도부에 해당된다.

권 당선자는 이날 "국회 등원부터 원내부대표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며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도 이날 원내지도부 구성을 마쳤다.

원내대변인에는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장정숙(비례대표) 당선자가 임명됐다. 기대를 모았던 청주 출신의 김수민(비례대표) 당선자는 아쉽게도 차기를 기약하게 됐다.

김 당선자 외에 충북 출신이 없는 국민의당은 나머지 지도부 구성도 끝냈다. 예상대로 충북에 대한 배려는 없었다. 호남권을 중심으로 하는 국민의당의 전국정당화를 위해 충청권, 특히 충북이 꼭 필요한 지역이지만 충북에 대한 배려는 없었다.

앞서, 지난 8일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에도 충북 출신 지역구 3명(오제세·도종환·변재일)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는 "각종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라고 추켜세우더니, 선거가 끝나자 여야 모두 충북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았다"며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중앙 정치권에서 충북의 역할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정의당도 이날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정미 당선자를 임명했다. 또 원내대변인으로 김종대 비례대표 당선자를 발탁했다. 청주 출신의 김 당선자는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한 군사 전문가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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