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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도전하려면 고려대 세종캠퍼스로 오세요"

'제2 창학' 선언한 선정규 고려대 세종부총장 인터뷰

  • 웹출고시간2016.05.09 16:16:13
  • 최종수정2016.05.09 17:45:31

선정규 고려대 세종부총장.

ⓒ 사진 제공=고려대 세종캠퍼스
[충북일보=세종]"세종캠퍼스는 이제 고려대의 지방 분교가 아닙니다. 안암캠퍼스와 대등한, 고려대의 한 축이죠."

세종캠퍼스 개혁 작업을 진두지휘하는 선정규(64) 세종부총장은 머잖아 성과를 낼 것이란 자신감에 차 있었다. 작년 9월 부임하자마자 강도 높은 혁신과 구조 조정에 착수한 선 부총장은 올해초에는 '창의교육-실용연구 대학'이란 비전을 선포했다. 교육과 연구, 지역사회 협력, 행정 인프라 분야 개혁에 대한 세부 전략 목표와 과제도 설정했다.

'대한민국의 사실상 행정 수도'인 세종시 위상에 걸맞게 △글로컬(Glocal·세계+현지)화 △특성화 △융·복합화를 추진, 세종캠퍼스를 오는 2025년까지 '아시아 100위권 대학'으로 진입토록 한다는 게 선 부총장의 구상이다.

이에 따라 안암과 세종 캠퍼스에 중복 설치된 학과는 단일화했다. 역사가 깊은 안암은 전통학문,세종은 실용·융합 분야 중심으로 구조 조정을 했다.

선 부총장은 "세종캠퍼스는 그 동안 접혀 있던 날개를 활짝 펼치고 명실상부한 고려대의 한 축으로 비상할 것"라며 "안암보다 더 실용적이고 융합적인 학과가 설치된 세종캠퍼스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취업에서도 결코 불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캠퍼스는 특히 기숙사 수용률(2015년 기준)이 34.72%로 전국 대학 중 최고 수준이다.

모든 신입생은 자신이 원할 경우 최신 설비를 갖춘 기숙사에서 1년 간 RC(Residencial College·기숙형 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고려대의 전통적 학풍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른다. 미국에서 고려대 세종캠퍼스로 유학 온 미국인과 같은 방을 쓰며, 국내에서 국제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미래에 도전하는 젊은이라면 고려대 세종캠퍼스로 오기를 적극 추천한다"는 선 부총장은 " 뼈를 깎는 혁신 작업을 학교 구성원들이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는 게 너무 고맙다"고도 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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