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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옥천참옻축제 판매실적 '2억5천만원'

3일간 1만 여명 방문 성황

  • 웹출고시간2016.05.09 09:53:09
  • 최종수정2016.05.09 14:21:44

옥천참옻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옻가공품을 구입하기 위해 살펴보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9회 옥천참옻축제와 2회 옻가공식품판매전에서 1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가면서 모두 2억5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군과 참옻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옥천향수공원에서 9회 옥천참옻축제와 2회 옻가공식품판매전을 개최했다.

이 기간 전국 옻마니아가 방문해 옻순을 비롯한 옻가공식품과 옻공산품을 구입했다.

지난해에 비해 방문객수는 줄었지만, 판매액은 늘었다.

4일간 이어진 연휴탓에 교외로 빠져나간 사람들이 많아 방문객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지만 옻가공식품 등 판매량은 늘었다.

축제 첫날부터 옻순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옻순은 1년 중 딱 이맘 때만 맛 볼 수 있다.

또 축제추진위가 마련한 먹거리 장터에는 옻순을 재료로 한 무침, 부침개, 옻닭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장에는 '옻' 관련 50여 업체가 준비한 참옻물, 참옻티백, 참옻발효식초, 옻칠공예품, 수저, 샴푸 등 다양한 가공식품과 공산품이 전시·판매돼 옻의 모든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자리였다.

경기도에서 온 이은영씨는 "잠깐 옻순만 구입하러 왔는데, 먹을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 3시간 넘게 축제장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오갑식 군 산림조합장은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며 "누구보다 축제 준비에 애써 준 지역 옻재배농가, 산림조합 및 군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명식 군 산림녹지과장은 "남원, 임실, 경주 등 타 지역 자치단체에서 이번 축제와 옥천의 옻산업 추진현황을 벤치마킹을 왔다" 며 "묘목에 이어 옥천을 옻산업의 중심지로 만들도록 농가들과 적극 협력 하겠다" 고 군의 옻산업 육성의지를 전했다.

옥천군은 2005년 옻산업 특구로 지정돼 2008년부터 매년 참옻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180여 농가가 146ha, 31만 그루의 참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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