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5.04 15:07:48
  • 최종수정2016.05.08 18:51:19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4일 민간인의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주행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강동기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4월 30일 오후에 청주지역 학계와 재계 인사 30여명이 청주공항 내에 있는 공군 17전투비행단의 초청을 받아 공군부대 골프장에서 함께 골프를 한 뒤 저녁 술자리까지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 중 한 여성은 직접 차를 몰고 부대 밖으로 나가려다가 길을 잃고, 공항 활주로까지 진입해 활주로 한가운데에 멈춰 섰다"며 "이 여성의 차량이 활주로에 멈춰 선 시간은 10분가량으로 당시는 청주공항에 민항기가 활주로를 사용하던 시간이어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지적했다.

강 부대변인은 또한 "이번 청주공항 활주로 주행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군의 기강해이를 보여준 전형적인 사건"이라며 "해당 공군부대는 경계 수칙을 지키지 않았고, 주말에는 민간인에게 개방하지 않은 체력단련장을 민간인들에게 개방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행사 뒤 여흥을 즐기는 뒤풀이 장소로 식당이 아닌 비행단장의 공관 앞마당까지 내줬고, 병사가 동원돼 접대하는 술판도 벌어졌다"며 "국방부는 민간인들이 참석하게 된 배경부터 뒤풀이에 병사들이 동원된 사실까지 명명백백하게 국민에게 밝히고, 책임자를 발본색원해 군 기강을 확립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