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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평화의 소녀상 '의병광장' 건립 결정

5천여명의 시민참여 여론수렴
김운성, 김서경 작가팀과 현장실사 통해 결정

  • 웹출고시간2016.05.01 15:00:50
  • 최종수정2016.05.01 15:00:50
[충북일보=제천] 제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7일 추진위원회 최종열 집행위원장과 신항선, 김영옥 공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이 평화의 소녀상 작가팀과 함께 시민회관 광장과 의병광장, 의림지 등 현장을 돌아보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건립지로 '의병광장'을 최종 선정했다.

제천시 숭의로 85(화산동 128-1)에 소재한 의병광장은 제천의병의 투혼이 살아있는 구한말 '남산전투 유적지'로서 안승우, 홍사구 의병이 전사한 곳으로 항일운동의 이념이 깃든 유서 깊은 곳이다.

이날 오후 장소 선정을 위한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최종열 집행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5천여명의 시민의 현장투표에 참여해 3곳을 압축했고 현장을 실사한 결과 역사성, 시민들의 접근성, 미래지향적 상징성을 고려해 의병의 도시 제천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의병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시민과 제천까지 내려와 현장실사를 함께 해 준 작가팀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시민이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소중한 뜻을 모아 자율적으로 1인당 1만원의 참여회비로 마련한 건립기금은 목표액 5천만원 중 현재 60% 정도의 기금액을 달성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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