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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 근로자 안전·건강보호 최우선

에어로빅으로 하루시작, 건강까지 체크, 45만5천시간 무재해 목표달성 성과

  • 웹출고시간2016.04.29 10:27:00
  • 최종수정2016.04.30 12:10:00
[충북일보=옥천] 옥천에서 도로건설공사를 하는 화성산업(주)이 현장의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등 철저히 관리한 결과 45만5천시간 '무재해 1배수' 달성을 해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옥천 인포~보은간 8·18㎞ 구간 2공구 국도공사를 하고 있다.

이 구간은 특성상 산악지역으로 계곡과 교량터널 공사 등 공정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추락, 낙하, 전도 등 각종 사고위험이 도사려 우려 되는 현장이다.

이 같은 현장상황을 감안해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무엇보다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성산업(주) 전근로자들이 건강관리와 작업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벽 에어로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화성산업
이 일환으로 근로자의 사기충전과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4월부터 옥천관내 에어로빅 전문 강사 한은숙(43)씨를 초빙해 1주일에 2회 신나는 음악에 맞춰 오전 6시30분부터 30분간 에어로빅을 한다.

에어로빅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셈이다.

이 시간에는 한명도 열외 없이 전근로자들이 현장사무실 광장에 모여 에어로빅으로 산듯한 하루를 시작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하고나면 활기가 넘치고 작업효율도 오르는 등 에어로빅으로 소통의 시간이 된다.

:화성산업(주) 근로자들이 옥천성모병원 이상희 수간호사로부터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 사진제공 화성산업
특히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공정별로 하고 있는 근로자 건강 체크다.

3년 전부터 옥천성모병원 이상희(38) 수간호사가 현장사무실을 방문해 금요일마다 오후 3시30분부터 30분간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한 건강검진이다.

이 시간에는 혈압, 심장질환, 뇌출혈 등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을 심도있게 검진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황사, 미세먼지 예방 등 그 주에 가장 큰 이슈에 대한 설명과 심폐소생술까지 실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사무실에 보건관리자를 따로 선임해 근로자들의 건강을 챙기는 등 남다르게 운영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 때문에 옥천성모병원과 이 업체는 자연스럽게 서로 윈윈하는 관계가 됐다.

이 같은 근로자의 과학적인 세심한 관리 때문에 현장에서 어렵다는 45만5천시간의 '무재해 1배수'를 달성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쉽게 얘기하면 45만5천시간 동안 사고가 없었다는 의미다.

현장에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여기지 않는 철저하게 노력한 결과로 평가돼 무엇보다도 값지다.

지난 2월 이 업체는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로부터 사업장 무재해운동목표달성 인증서를 받았다.

이제 이 업체는 공사가 끝나는 2019년까지 91만시간 '무재해 2배수'달성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이상훈 소장은 "현장에서 안전은 열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근로자의 안전확보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이어서 우리현장에서는 이를 위해 건강검진, 에어로빅 등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으며 신규근로자에게는 파란 안전모를 착용해 다른 선배 관리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를 갖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무재해는 근로자의 손에서부터 시작돼 근로자들에게 큰 관심은 곧 현장의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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