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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건설업 생존전략 찾자"

토우회 주관 건설인 워크숍 개최

  • 웹출고시간2016.04.28 17:46:15
  • 최종수정2016.04.28 19:55:06

28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열린 '충북도 건설인 워크숍'에 참석한 설문식 정무부지사와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육종길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부회장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위기에 빠진 건설 산업을 지키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건설산업에 대한 생존전략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충북도 건설인 워크숍'을 28일 오후 2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가 국내 주요 산업 가운데 조선업, 해운업, 철강업, 석유화학업, 건설업 등을 5대 취약업종으로 분류하고 구조조정할 계획을 밝힌데 따른 조처다.

이날 워크숍은 도청 토목직 공무원 모임인 '토우회(土友會)'가 주관했다.

설문식 정무부지사와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육종길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부회장을 비롯해 건설업체 관계자와 설계·용역사, 도 및 시·군 공무원 등 400여명의 건설기술인들이 참여했다.

지역 건설업계는 이날 워크숍을 시작으로 △대형 건설사업장 지역 건설업체 참여 △지역 인력·자재·장비 60%이상 사용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접수창고 설치·운영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 건설경기에 공동대처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이날 '지역경제 4% 실현을 위한 도민참여'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이어 '건설산업의 동향 및 발전전략'이라는 이상호 한국건설연구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옥규 충북대 교수의 '입찰 및 CM 등 제도개선이 지역건설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도 마련됐다.

이경기 충북발전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신경원 도 도로과장, 신봉순 도 치수방재과장, 김용태 대한건설협회 사무처장 등이 토론회에 참여해 침체된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도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계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이 제시됐다"며 "국가적 위기를 기회로 삼아 충북의 건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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