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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우체국 조영진 집배원, 주민안전지킴이 역할 톡톡히 수행

버스출입문에서 떨어지는 할머니 신속한 조치 병원 후송

  • 웹출고시간2016.04.28 14:01:04
  • 최종수정2016.04.28 14:04:27
[충북일보=영동] 영동우체국 조영진(39·사진) 우편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중 버스출입문에서 추락하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신속한 지혈과 119에 신고하는 등 안전지킴이 역할로 귀감이 되고 있다.

조영진 집배원은 지난 28일 배달 업무를 수행하던 중 영동읍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 부근 버스승강장에서 버스승차도중 출입문에서 추락하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조 집배원은 119가 도착할 때까지 출혈이 심한 할머니를 지혈했으며, 119도착 후 할머니는 병원으로 후송됐다.

조 집배원은 "구급차 동승해 할머니를 곁에서 보호해 드리고 싶었지만 업무중이어서 그러지 못한게 마음아프며 할머니께서 무사히 완쾌하셨으면 좋겠다"며 "또한, 앞으로도 배달업무를 수행하며 위급한 상황을 목격하면 앞장서 주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국장은 "우편집배원은 매일 가가호호 방문하기 때문에 업무도중 화재예방과 도난방지 등 가정돌보미와 사회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욱 주민과 함께하는 우체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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