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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 비켜' 오프라인 지역서점들 뭉쳤다

도내 75개 등 전국 2천개 서점
포털사이트 '서점온' 정식 운영

  • 웹출고시간2016.04.27 19:32:40
  • 최종수정2016.04.27 20:26:06

충북 도내 75개 지역서점을 비롯한 전국 2천여개의 서점들에 대한 위치와 규모 등 정보가 수록된 서점온(www.booktown.or.kr)이 27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청주 시내 한 서점에서 시민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충북일보] 지역서점들이 인터넷 서점과 전자책의 공세에 맞서기 위해 뭉쳤다.

충북 도내 75개 등 전국 2천여개의 지역서점이 등록된 지역서점 포털사이트 '서점온(서점ON, www.booktown.or.kr)'이 27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도내 지역별로 △청주시 38개 △충주 13개 △제천 8개 △보은 2개 △옥천 2개 △영동 3개 △증평 1개 △진천 2개 △괴산 2개 △음성 2개 △단양 2개 서점이다.

'서점온'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출판유통 진흥원 등과 함께 2015년부터 지난달까지 구축했다.
지난달 29일부터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27일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서점온은 지역서점의 정보를 통합해 검색할 수 있는 포털서비스로, 도내 75개 서점을 비롯한 전국 2천여개의 오프라인 지역서점의 위치과 규모 등 관련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서점온은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접속해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지역서점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과 연동해 보유도서 재고정보와 판매정보도 제공된다.

도서 구매자는 서점온 서비스를 활용해 구매하고자 하는 책을 실시간으로 검색한 뒤 온라인 주문을 하거나 가까운 서점을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

출판사는 서점온을 통해 자사의 발간도서를 홍보하고 서점에 유통되는 도서의 재고와 판매 정보의 조회가 가능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서점온은 인터넷 서점과 대형 서점의 확장 속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던 지역서점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 지역서점의 위치와 규모, 연락처뿐만 아니라 각 서점의 홈페이지를 연결해 지역서점의 문화활동과 독서활동, 지역사회화의 협업활동 등도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지역사회 등에 서점온을 안내하고 홍보포스터를 배포해 도서관을 포함한 공공기관들이 도서를 구입할 때 서점온을 활용해 해당 지역서점을 적극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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