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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27 14:38:58
  • 최종수정2016.04.27 14:39:17

충남도가 동결정액(凍結精液)과 신기술로 생산한 수정란 공급을 통해 '칡소' 보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열린 도 축산인 한마음대회 참가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칡소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있다.

ⓒ 충남도 제공
[충북일보] 충남도가 '칡소' 보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칡소는 시인 정지용의 시 '향수'에도 나오는 얼룩빼기(원본은 얼룩백이 황소)소 외에 호랑이소, 호반우(虎班牛)라고도 불린다.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칡소 증식 및 개량, 산업화 기반 구축 등을 위해 칡소를 기르는 도내 40여 농가에 동결정액(凍結精液) 300개와 신기술로 생산한 수정란 10개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남도가 '칡소(사진)' 보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칡소는 시인 정지용의 시 '향수'에도 나오는 얼룩빼기(원본은 얼룩백이 황소)소 외에 호랑이소, 호반우(虎班牛)라고도 불린다.

ⓒ 충남도 제공
특히 근친교배(近親交配)로 인한 기형 칡소 출산을 막기 위해 동결정액은 다른 도 축산기술연구소와 교환한 것이다. 연구소는 동결정액과 수정란 공급량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임승범 소장은 "희귀 재래가축인 칡소는 축산농가들의 새로운 비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칡소는 현재 전국 234 농가에서 총 3천523 마리, 충남도내에서는 44 농가에서 442 마리를 사육 중이다.

충남/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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