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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야간학교 2016년도 신입생 모집

제천 '정진야학'에서 배움의 길을 이어 가세요

  • 웹출고시간2016.04.27 09:00:20
  • 최종수정2016.04.27 09:00:20
[충북일보=제천] 정규학교에서 배움의 기회를 잃은 지역주민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며 자신의 발전과 성과를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자 운영되는 배움터인 '정진 야간학교'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진야학'은 1986년 7월 개교 이래 지금까지 1천130여명의 학생을 배출했으며 공무원, 현직 교사, 일반 직장인, 자영업자 등으로 구성된 13명의 야간학교 교사들이 교사와 학생의 관계뿐만 아니라 '가르치며 서로 배우는 관계' 또 '배우면서 서로 가르치는' 관계로 규정하고 아직도 왕성하게 '배워서 남 주는 삶'을 실천하고 전파해 나가고 있다.

이 학교 김창순 교장은 "아직 제천시에 야학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은 것 같다"며 "배움의 기회를 잃어버린 시민들이 지식에 대한 소중함을 깨우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배움에 대한 배고픔을 해소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진야학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정진야학의 교육과정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검정고시 과정으로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국사를 배울 수 있으며 학교 수업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하루 두 과목씩 월~금요일까지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모집 대상은 연령제한 없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자로 연중(수시) 모집하고 학생들의 수업료는 전액 무료며 제천시 의병대로29길3 남현동 주민자치센터2층(구)동현동사무소에 위치하고 있다.

야학 관계자는 "비정규학교인 정진야간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로 좀 더 밝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제천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입생모집, 수업, 교사모집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궁금한 사항은 정진야학(643-7102)이나 이동전화(010-9147-282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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