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문재인, 차기 대권주자 충청 지지도 '쑥'

지지율 5.5%p 오른 26.7%
안철수 15.7% ·오세훈 11.8%
정당은 더민주 31.6로 선두
朴 지지율 34.1%…8.8%p ↓

  • 웹출고시간2016.04.25 19:52:21
  • 최종수정2016.04.25 19:52:31
[충북일보] 충청권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대통령 국정운용 지지율과 새누리당 정당지지율에서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등 영남권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보여줬던 충청권의 여론이 크게 바뀌고 있다.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여론조사(18~22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36명을 대상)에 따르면 충청권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25.4%에서 31.6%로 6.2%p 상승하면서 선두에 올라섰다.

새누리당은 34.6%에서 30.2%로 4.4%p 하락했고, 국민의당도 25.8%에서 19.3%로 6.5%p 감소했다.

여야 3당의 지지율은 각각 31.6%, 30.2%, 19.3%로 큰 차이가 없어 이른바 '삼각벨트'를 구축했다.

하지만, 한때 더민주에 비해 2배 이상의 지지율을 올렸던 새누리당의 충청권 2위 전락은 정부·여당에 매우 아픈 상황이 될 수 있다.

특히 지난 4·13 총선에서 원내 2당으로 전락한 새누리당은 충청권에서 27석 중 14석을 얻어, 더민주 12석과 무소속 1석 등을 따돌리는 등 비교적 선전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총선 이후 충청권에서 심각한 민심이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점을 예의주시할 필요성이 높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역시 42.9%에서 34.1%(부정평가 62.0%)로 무려 8.8%p나 떨어졌다.

비록 전국 평균 긍정 31.4%(-0.1%p), 부정 63.5%(+1.2%p)와 비교할 때 충청권 긍정평가는 아직 2.7%p 높은 상황이지만,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차기 대권지지도에서도 충청권은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지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충청권에서 26.7%로 지난주의 21.2%와 비교할 때 5.5%p나 상승했다.

안 대표는 비록 15.7%로 지난주의 22.2% 대비 6.5%p 하락했지만, 대선후보 지지도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새누리당에서 가장 높은 대선 지지율을 보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2.6%에서 11.8%로 0.8%p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8%)와 유선전화(42%)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2%(총 통화 6만381명 중 2천536명 응답 완료)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 / 김동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