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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의림지 특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교 교육과 연계하는 지역 문화유산 교육

  • 웹출고시간2016.04.25 11:10:31
  • 최종수정2016.04.25 11:10:31

제천시와 제천교육지원청은 제천의 대표 문화유산인 '명승 제20호 제천 의림지와 제림'을 통한 의림지 특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의림지 3D입체퍼즐과 학예연구사가 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 등 2가지 방식을 운영한다.(의림지 입체퍼즐 표지, 의림지 입체퍼즐 세부)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와 제천교육지원청은 제천의 대표 문화유산인 '명승 제20호 제천 의림지와 제림'의 역사 문화적 가치와 주변 수리 농경문화 등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애향심 고취를 위해 의림지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합동 운영한다.

이번 교육 사업은 제천시 관내 초등학교 3학년 교육과정인 '우리고장 제천' 수업시간에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의림지 3D입체퍼즐을 조립하고 공부하는 정규교육과 학예연구사가 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 등 2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천시는 해당 프로그램의 교육효과 증진을 위해 가위와 풀 없이도 손쉽게 의림지 모형을 만들 수 있는 '의림지3D입체퍼즐'을 개발했다.

의림지3D입체퍼즐은 의림지뿐 아니라 영호정, 경호루, 역사박물관 등 주변 문화시설과 풍경을 충실하게 재현했을 뿐 아니라 제방 아래 청전뜰의 과학적 영농을 위한 관개시설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용두산 물줄기가 의림지를 거쳐 농경지까지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한 것으로 전하는 '우륵암'과 잡는 위치에 따라 각기 다른 색깔을 띤다는 '오색붕어', 풍요를 기원하는 '칠성봉' 등을 함께 표현해 의림지의 인문학적 가치 조명을 위한 스토리텔링 요소도 풍성하게 담았다.

제천시는 의림지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관내 문화시설로 점차 확장 운영해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시민과 관광객에게도 제천의 문화유산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내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중인 의림지 역사박물관의 교육콘텐츠로서 박물관이 제천의 역사·문화 교육 장소로 널리 활용되는 기반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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