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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 단거리 이동, 이젠 자가용 필요 없어요"

정부·세종시, 2020년까지 카셰어링 시범도시로 육성

  • 웹출고시간2016.04.24 16:52:30
  • 최종수정2016.04.24 17:02:54
[충북일보=세종] 앞으로 세종시내 단거리 구간에서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승용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세종시를 카셰어링(Car Sharing) 시범도시로 지정키 위한 업무협약(MOU)을 오는 25일 세종시청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와 세종시는 5월 중 모집 공고를 낸 뒤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어 6월께부터는 정부세종청사·국책연구단지~오송역 구간에서 편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세종청사 근무 공무원은 세종청사에서 차를 빌려 오송역까지 간 뒤 역에서 차를 반납, KTX를 타고 서울까지 가면 된다. 정부세종청사, 국책연구단지, 세종시청,조치원읍사무소 등 공공청사를 중심으로 1단계 시범사업 주차장도 설치된다. 정부와 세종시는 사업 효과가 나타나면 서비스 지역을 대학가, 아파트단지 등으로 확대하고 주요 거점과 세종시 전역에서 편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와 세종시는 공영주차장 제공,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세종시의 카셰어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카셰어링 차량 1대가 자가용 승용차 4~23대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등 공익적 효과가 매우 뛰어나,교통정책 차원에서 적극 육성하고 있다.

국토부와 세종시는 시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에서 오는 2020년이면 시내 어디서든 5분 이내에 카셰어링 이용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카셰어링은 이용이 편리한 데다 자가용 대체 효과가 뛰어나 도심 교통혼잡 완화, 국민의 교통편의 증진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카셰어링 활성화를 위하여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 완화하는 등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카셰어링: 짧은 시간 단위로 자동차를 빌려 쓸 수 있는 '자동차 대여사업'의 일종이다.

1950년대 스위스에서 사회운동 형태로 시작된 뒤 90년대에는 서유럽과 미국에서 상업화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10월초 한 민간업체가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뒤 정보통신기술(ICT) 발달, 공유경제(共有經濟·Sharing Economy) 확산 추세와 함께 사업이 매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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