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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20 17:58:58
  • 최종수정2016.04.20 17:59:20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곳곳에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각 초교·유치원 별로 진행된 행사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리초는 전교생이 초등학생 장애이해교육 특집방송인 '대한민국 1교시 대화가 필요해'를 보이는 라디오로 시청했다.

이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언어 사용하기, 장애이해 만화그리기, OX퀴즈 풀기, 낱말퍼즐 맞추기 등을 했다.

진흥초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낱말퀴즈대회를 열어 우수 학생에겐 음성꽃동네학교 학교기업에서 만든 제과를 선물했다.

또 교내 특수학급 학생들이 직접 삶은 달걀을 통합학급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원초는 충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강사를 초청해 '장애인식 및 복지의식 개선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이 속해 있는 학급을 대상으로 실시해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서로 이해하고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비봉유치원은 만4세 반을 대상으로 오창호수공원에서 친구와 함께 손을 잡고 완주하는 방식의 '마주잡은 두 손의 행복 마라톤'을 했다.

이날 마라톤 경기는 누가 먼저 들어오나 경쟁하기 보다, 옆에 있는 친구와 발걸음 맞추고 넘어지면 일으켜 뛰며 함께 노력하는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비봉유치원 구난숙 원장은 "만4세 두 학급에는 특수교육 대상 유아가 함께 통합교육을 받고 있다"며 "특수교육 대상 아이들은 '느리고 못한다'는 편견을 개선하고 조금 다르지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마라톤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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