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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강태공들, '쏘가리의 고장' 단양에서 진검승부

제1회 다이와 대회 시작으로 10월까지 연이어 열려

  • 웹출고시간2016.04.20 13:21:58
  • 최종수정2016.04.20 13:22:19

오는 23일 제1회 다이와 쏘가리 낚시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날인 24일 2016 아부가르시아 컵 쏘가리루어낚시대회, 다음달 1일 제12회 NS 블랙홀컵 쏘가리 낚시대회, 14일 제10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 루어낚시 대회 등 오는 10월까지 쏘가리 낚시 대회가 연이어 열려 손맛을 즐기려는 강태공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쏘가리 루어낚시를 즐기는 강태공)

[충북일보=단양] 본격적인 낚시 철을 맞아 전국 강태공들이 진검승부를 겨루기 위해 '쏘가리의 고장' 단양으로 모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23일 제1회 다이와 쏘가리 낚시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날인 24일 2016 아부가르시아 컵 쏘가리루어낚시대회, 다음달 1일 제12회 NS 블랙홀컵 쏘가리 낚시대회, 14일 제10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 루어낚시 대회 등 오는 10월까지 쏘가리 낚시 대회가 연이어 열려 손맛을 즐기려는 강태공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해 쏘가리와 강태공들이 펼치는 낚시 향연의 서막을 올리는 제1회 다이와 쏘가리 낚시대회는 한국다이와(주) 주최로 단양읍 별곡리 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전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모두 4시간으로 쏘가리 20㎝ 이상 두 마리 합산 길이로 순위를 정하며 1위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로드와 릴을 포함한 낚시용품이, 2위에게는 150만원 상당, 3위는 80만원 상당이 상품 등이 주어진다.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아침 7시부터 열리는 2016 아부가르시아 컵 쏘가리루어낚시대회는 남한강루어클럽이 함께하며 1위에게 상금 100만원 상당 상품과 상패, 2위에게는 50만원 상당, 3위는 30만원, 잡어상(어종 상관없이 체장순) 30만원 상당의 상품이 마련됐다.

주최 측은 대회에 참가하는 '강태공'을 300명 이상으로 각각 예상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며 전국에서 으뜸 실력을 자랑하는 강태공이 집결해 '낚시 마니아' 들에게는 실전에 필요한 새로운 낚시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음 달엔 명실상부한 쏘가리 루어 낚시의 최고 강태공을 가리는 '10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가 14일부터 이틀간 단양군 단양읍 수변무대와 남한강 일원에서 열린다.

단양 남한강은 빼어난 자연풍광과 함께 수질이 맑은데다 시내 접근성이 좋아 낚시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라는 게 낚시인들의 평가다.

특히 쏘가리가 서식하기 알맞은 잔잔한 여울과 물웅덩이가 풍부해 해마다 10만여 명이 즐겨 찾는 쏘가리 루어 낚시의 명소다.

또한 쏘가리를 비롯해 꺾지, 끄리, 누치 등 60여종의 다양한 토속어종이 서식한다.

낚시철이 도래하면 단양 남한강은 전국 각지에서 온 강태공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박유식 농업축산과장은 "한해 평균 10만여명의 강태공이 찾을 만큼 낚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낚시 마케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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