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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철도박물관 유치 '최종 후보지' 20일 결정

"우리가 최적지" 청주 VS 제천 각축
충북도 후보지 추천위 '현지평가'
접근성·수요성 등 4~5개 항목 검토

  • 웹출고시간2016.04.19 18:56:03
  • 최종수정2016.04.19 20:21:43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가 도내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최종 후보지를 20일 결정한다.<19일자 1면>

유치전에 뛰어든 청주시와 제천시는 속박한 시간 속에서도 저마다 유치 당위성을 피력하기 위한 자료 준비에 분주하다.
ⓒ 충북일보 뉴미디어팀
도는 후보지 추천위원회 구성을 이미 마쳤다. 추천위는 청주시와 제천시가 추천한 관련전문가 각각 1명을 포함해 외부 기관의 철도전문가 4명, 철도박물관 전문가 1명 등 총 7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20일 현지 실사를 위해 오전 제천, 오후 청주를 각각 방문한다. 이어 도청에서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게 된다.

평가 기준은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로 구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항목 당 배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성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철도박물관 건립 사업의 기준으로 제시했던 △접근성 △수요성 △연계성 △확장성 등 4가지다.

접근성은 인근 철도역과의 거리를 평가한다. 철도박물관 부지가 철도 역사와 걸어서 3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는 지 여부다. 철도 역사 반경 2㎞ 안쪽에 입지하는 게 최적이다.

수요성은 후보지 반경 30㎞ 이내의 지자체 인구가 고려된다. 통상 반경 30㎞ 안팎은 동일 생활권으로 평가된다. 범위 내 100만명 이상이 확보되는지가 평가 기준이다.

연계성은 철도 역사나 철도시설물과 물리적으로 연계가 가능한지를 따진다. 전시 기획의 용이성이나 시설 활용도 증대를 위한 평가다. 철도박물관 입지 주변에 철도 관련 시설물이 집적돼 있는 게 유리하다.

확장성은 충분한 철도박물관 부지면적이 확보돼 있는지를 검토하는 기준이다. 철도 차량의 외부 전시나 각종 이벤트·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제약이 최소화돼야 한다. 최소 기준은 5만㎡ 이상이다. 해외 철도박물관 사례 등을 바탕으로 도출된 면적이다.

후보지 추천위는 지자체 유치 의지, 입지 당위성, 인센티브 제공 등 정량평가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현지 평가 기준은 이미 각 지자체에 전달됐고, 추천위원들은 이를 근거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며 "최종 후보지 선정과 함께 도민 역량 결집과 붐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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