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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의 마법사' 에이브 로저스, 직지코리아 주제전시 참여

세계적인 인테리어디자이너 겸 설치작가
3박4일간 업무간담회·청주예술의전당 사전답사

  • 웹출고시간2016.04.18 16:23:01
  • 최종수정2016.04.18 16:23:20

에이브 로저스(Ab Rogers)

[충북일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를 널리 알리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뜻깊고 영광입니다."

'색상의 마법사'라 불리는 에이브 로저스(Ab Rogers·48·사진)씨가 오는 9월 청주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주제전시 공간연출가로 참여한다.

이를 위해 에이브 로저스는 18일부터 3박4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18일 서울에서 직지코리아 주제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을 만나 업무간담회를 갖는다.

19일부터는 이틀간 청주를 찾아 주제전시 공간인 예술의전당을 사전답사하고, 직지코리아조직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과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영국의 '에이브 로저스 디자인(ARD)' 대표인 에이브 로저스는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인테리어디자이너 겸 설치작가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에게 작위를 받은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 경(Lord Richard Rogers·83)의 아들인 에이브 로저스는 영국왕립학교(RCA)의 디자인학과 석사과정을 밟았다.

이후 에이브 로저스는 영국의 테이트모던 뮤지엄과 영국의 디자인 뮤지엄, 파리의 퐁피두센터 등 세계적 명성이 드높은 공공문화시설 실내 디자인을 맡았다. 또한 유럽 내 세계적인 호텔과 레스토랑, 대학 기숙사 등의 공간 연출을 작업하기도 했다.

'색상의 마법사'라는 별칭에 걸맞게 다채로운 색과 재료를 활용해 모던한 영국식 디자인을 나타내는 것이 그의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송도 아트시티 공공미술프로젝트에 설치작가로 참여한 경력이 있으며, 전시 디자이너로서는 국내 최초로 직지코리아에 참여하게 됐다.

에이브 로저스는 "세계적인 작가들과 금속활자의 역사가 깊은 청주에서 함께 작업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지코리아조직위 관계자는 "오는 9월 열리는 직지코리아의 주제전시에는 9개국 30여개 팀의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라며 "유명 공간연출가인 에이브 로저스가 전시 공간을 효과적으로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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