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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서송원 진입로 공기차질 우려

군 "송유관 '이설이냐 보강이냐'
송유관공사에 문제 해결 요청"
시공사 "현재 20% 공정률…오는 7월 공기 맞출지 걱정"

  • 웹출고시간2016.04.14 18:28:53
  • 최종수정2016.04.14 20:14:54

매설된 송유관문제가 늦어져 공기에 차질이 우려되는 영동군 황간면 서송원진입로 확포장공사현장.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황간면 서송원리 진입로확포장공사 구간에 매설된 송유관 문제해결이 늦어지면서 공기차질이 우려된다.

영동군과 대한송유관공사대전지사, 시공사에 따르면 군은 서송원리로 들어가는 진입로 100여m(폭 7m) 확포장공사를 2015년 7월부터 시작해 오는 7월 마무리 하기로 돼 있다.

이 공사는 현재 2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공사구간에는 울산에서 서울로 가는 600mm 송유관이 길이 10~13m로 가로질러 매설돼 있다.

그러나 문제의 송유관으로 인해 공사가 원활히 진행하질 못해 시공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 11월 송유관공사에 공문을 보내 송유관 문제 해결을 요청한 상태이지만 4월 현재까지도 이루어지지고 있는 것은 없다.

이 때문에 시공사는 늦어도 4월 안으로 송유관 문제가 해결돼야 장마철에 대비할 수 있는 주요공정을 마무리할 수 있고, 7월까지 돼 있는 공기를 맞출 수 있는데, 이대로 갈 경우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대한송유관공사대전지사의 송유관 문제해결을 위한 늑장도 한 몫하고 있다.

송유관공사는 지난해 11월 영동군으로부터 공문을 받아 놓은 뒤 '이설할 것인지 보강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4월 현재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송유관공사대전본사 관계자는 "지난해 당시 영동군으로부터 공문만 받았을 뿐 첨부해야 하는 사업개요나 도면 등이 없어 사업진행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다음 주안으로 보강이냐 이설이냐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송유관문제로 서류를 이미 제출 한 상태로 사업현황을 알고 있을 텐데 사업개요서를 요구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달 안으로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공기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영동군 관계자는 "송유관공사 측에 조속한 시일 내 공사를 마무해 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다"며 "공기에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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