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월세 상승률 전국 최고…서민 부담 가중

3월, 전달보다 0.99% ↑ … 전세가도 급상승
매매가 하락폭 전국 4번째, 거래단절 현상 지속

  • 웹출고시간2016.04.13 19:37:56
  • 최종수정2016.04.13 19:38:02
[충북일보] 최근 청주권을 중심으로 충북지역에서 아파트 가격 하락에 이은 거래단절 현상이 이어지면서 월세와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문제는 충북의 월세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져 서민들의 가계운영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대비 3월 충북의 월세 상승률은 0.09%로 전국평균 -0.02%보다 훨씬 높았다.

충북에 이어 대전이 0.08%, 전북 0.07% 순이었다.

충북과 함께 아파트값이 급상승했던 대구는 -0.09%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처럼 충북의 월세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은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준전세 중심의 월세거래 증가로 상승폭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세가 상승률도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충북의 전세가 상승률은 0.15%로 세종(0.25%), 대전(0.22%), 인천(0.20%), 경기(0.17%)에 이어 전국 5위다.

반면 매매가격은 -0.06%를 기록하면서 대구(-0.23%), 충남(-0.13%), 경북(-0.11%)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이 같은 현상은 청주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물이 증가했지만, 수요가 따라주지 못하면서 적체현상을 빚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전월세가 상승과 매매가 하락현상은 대출규제가 시행되는 5월 이후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감정원 측은 "소득심사 강화 및 분할상환 유도 등의 대출규제가 5월 이후 지방에도 적용됨에 따라 고가 주택의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세가격은 막바지 봄철 이사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 기존 전세계약을 연장하려는 수요간 경쟁으로 소폭 상승할 것"이라면서 "월세는 월세에 대한 세입자 부담감으로 월세, 준월세 대비 준전세 거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