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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 '금강보행교' 위치, 시청 인근~중앙공원으로 결정

행복도시건설청· LH,18일부터 국민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
최우수상 2천만원,우수상 각 500만원 등 총 상금 3천500만원
길이 800m, 폭 20m…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0년께 개통 예정

  • 웹출고시간2016.04.13 16:04:16
  • 최종수정2016.04.14 20:49:31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가로지르는 금강을 남북으로 잇는 보행자 전용다리(가칭 금강보행교) 위치가 3-2생활권 세종시청 주변~중앙공원(중앙녹지공간)으로 정해졌다.

ⓒ LH세종본부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가로지르는 금강을 남북으로 잇는 보행자 전용다리(가칭 금강보행교) 위치가 3-2생활권 세종시청 인근~중앙공원(중앙녹지공간)으로 정해졌다.

이 다리는 내년에 착공돼 중앙공원 개장 시기(2020년께)에 맞춰 개통될 예정이다. 세종 신도시내 금강에서 유일한 보행자 전용 교량이 될 이 다리는 세종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4월 18일~5월 10일 금강보행교 아이디어 공모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는 "금강보행교를 신도시의 대표적 상징물로 건설하기 위해 디자인, 활용 방안, 스토리텔링 등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4명 이하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4월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5월 31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가 금강보행교 건설 관련 디자인, 활용 방안, 스토리텔링 등에 관한 아이디어를 18일부터 5월 10일까지 공모한다.

ⓒ LH세종본부
최우수상(1명) 2천만원, 우수상(2명) 각 500만원, 장려상(3명) 각 100만원 등 총 3천3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각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도 제공한다.

신도시 주민들은 그 동안 이 다리가 놓일 구체적 위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이런 가운데 행복도시건설청과 LH 세종본부는 이번 공모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도상에 둥근 점선으로 대략의 위치만 표시했다. 두 기관이 다리 위치를 '세종시청 주변과 중앙공원 예정지 사이'라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금강보행교는 신도시 강북지역에 위치한 중앙공원, 국립중앙수목원, 세종호수공원, 정부세종청사,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등과 강남지역 3생활권을 최단 거리로 잇는 다리다.

공사비 약 550억원을 들여 길이 800m, 폭 약 20m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금강보행교를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리들에 버금가는 세종시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건설하기 위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4월 14일부터 L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 LH세종본부 단지설계부(044-860-7477)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5월초 다리 건설 방안 연구용역 착수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가로지르는 금강을 남북으로 잇는 보행자 전용다리(가칭 금강보행교) 위치가 3-2생활권 세종시청 주변~중앙공원(중앙녹지공간)으로 정해졌다.

LH세종본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말 금강보행교 건설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에는 △3생활권과 중앙녹지공간 간 보행, 자전거 등의 이동수요 및 동선 분석 △다리 위치 및 적정 폭 △다리 형식 및 특화시설 등이 담긴다. 다리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포함된다.

LH는 이달말께 수행기관을 선정한 뒤 5월초 용역에 착수, 9월말께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기본계획을 수립, 2017년 상반기에 일괄 설계 및 착공(턴키 방식)을 거쳐 중앙공원 개장 시기에 맞춰 개통할 예정이다.

이 다리가 건설되면 세종시청 인근 아파트 단지와 상가들의 입지 조건이 크게 개선된다. 이에 따라 3생활권 아파트 입주(예정)자와 상가 투자자들은 다리의 구체적 위치가 어디로 정해지는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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