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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성황'

시민과 함께하는 꽃비속의 축제로 마무리

  • 웹출고시간2016.04.12 13:45:05
  • 최종수정2016.04.12 13:45:10
[충북일보=제천] 제20회 청풍호 벚꽃축제가 지난 8일 청풍호 주변 13㎞ 구간에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열려 23만여명이라는 엄청난 방문객을 맞으며 지난 1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20회 청풍호 벚꽃축제가 23만여명이라는 엄청난 방문객을 맞으며 지난 1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8일 청풍호 주변 13㎞ 구간에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개막식과 20주년 기념 콘서트가 개최됐으며 행사 기간 동안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꾸미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 시민이 직접 참여 운영하는 체험행사, 관광명소 사진전시와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등 제천시 대표 축제와의 연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등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을 여는 대표 축제이자 전국적인 봄 축제로서의 명성을 확인했다는 평이다.

특히 그동안 축제장 내 야시장 운영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주행사장 벚꽃길 내에 모든 천막을 걷어내고 주변에 벽화마을과 야간 조명을 설치해 벚꽃을 감상하고 즐기는 축제 본연의 취지를 살림은 물론, 축제가 열리는 청풍면 지역의 상권도 고르게 살리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밖에도 시민 재능기부 공연과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으며 벚꽃극장 및 벚꽃나이트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프로그램도 신설해 방문한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시내일원에서 열린 '시민시장과 벚꽃길 걷기 행사'와 '기부물품 경매행사' 등을 통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유도해 지역 축제의 공익적 기능도 강화하는 한편 중앙시장 청FULL 벚꽃 이벤트, 역전장날 홍보부스 운영, 시민시장실 의병손수건 만들기 체험, 벚꽃쉼터 포토존 운영 등 제천시 전역에서 열린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축제의 영역도 크게 확장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와 사)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는 이번 청풍호 벚꽃축제의 성과는 20년간의 축제 노하우를 가진 청풍면 주민 그리고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거둔 결실이며 더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청풍호 벚꽃축제를 찾을 수 있도록 개선 과제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제20회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에는 중국 장수시, 대만화련현, 필리핀 칸돈시 등 해외 방문 인사를 비롯해 전국의 상춘객들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벚꽃이 남아 있는 이번 주 주말까지 관광객들의 방문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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