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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인덱스 지도' 대형 산불 막았다

청원구, 북이면 부연리 산불 현장 신속 출동
발화위치 둘러싼 원천봉쇄 진화로 대형산불 피해 막아

  • 웹출고시간2016.04.03 15:05:54
  • 최종수정2016.04.03 15:06:06

청원구가 제작한 '산불 인덱스 지도'. 가로, 세로 총 9천48개의 격자로 나눠져 있어 산불 현장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가 산불 발생현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알려주는 지도를 활용해 대형 산불을 막았다.

청원구는 지난 1일 오후 1시께 북이면 부연리와 호명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피해신고 3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했다.

자칫 인근으로 번지며 대형 산불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산불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산불 인덱스 지도' 덕분이었다.

올 초 청원구가 제작한 이 지도는 가로 A1~A116번, 세로 B1~B78번으로 총 9천48개의 격자로 나눠져 있다. 산불 등 각종 재난발생시 인덱스 번호만 알려주면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로 변이 아니라 산불 발생 지점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산불진화대원은 신고접수 30여 분만, 청원구 직원은 40여 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특히 발화위치를 중심으로 청원구 직원들과 산불진화대원들은 삼면으로 둘러싸며 진화용 급수펌프 등을 활용, 진화작업을 벌여 추가확산을 원천봉쇄했다.

청원구 관계자는 "산불 인덱스 지도는 산불뿐아니라 상하수도 문제 등 모든 재난발생 시 발빠른 대응을 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라며 "화재 발생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현장에 빠르게 도착하고 대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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