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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 4단계 세종시 이전 24일 시작됐다

소청심사위원회 첫 이삿짐, 세종청사 7동 도착
인사혁신처·국민안전처 등 공무원 1천 500여명
세종시, 어린이집 70개 신설 등 공무원 가족 지원

  • 웹출고시간2016.03.24 17:43:31
  • 최종수정2016.03.24 18:51:26

올해 세종시로 이전하는 3개 정부 기관 중 처음으로 소청심사위원회 이삿짐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7동(법제처 입주 건물)에 도착했다. 세종시는 4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맞춰 공무원들의 세종시 조기 정착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3개 정부 부처의 4단계 세종시 이전이 24일 시작돼 9월 4일 끝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 근무하는 중앙부처 공무원은 2012년부터 20114년까지 3단계에 걸쳐 이전한 1만 3천여명을 포함,모두 1만5천여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세종시는 이전 공무원들의 조기 정착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소청심사위원회 첫 이삿짐 24일 세종시 도착

올해 세종시로 이전하는 3개 정부 기관 중 처음으로 소청심사위원회 이삿짐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7동(법제처 입주 건물)에 도착했다. 세종시는 4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맞춰 공무원들의 세종시 조기 정착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 세종시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이전하는 정부기관은 △소청심사위원회 △인사혁신처 △국민안전처 등 3곳, 근무 공무원 수는 1천 500여명이다.

이들 기관 가운데 인사혁신처 산하 소청심사위원회가 처음으로 24~25일 이사한다. 서울 광화문청사를 떠난 첫 이삿짐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7동(법제처 입주 건물) 3층에 도착했다. 소청심사위는 15대 가량의 짐이 25일까지 모두 세종시 신청사로 들어가게 된다. 소청심사위원회의 이전 인원은 34명이다.

정부세종청사 인근 민간 건물(세종미디어센터) 일부를 임대해서 쓰게 될 인사혁신처는 4월 8일부터 24일까지 311대의 차량을 동원해 정부서울청사(서울 광화문)에서 세종시로 이전한다.

세종시 이전 인원은 337명이다.

국민안전처(정부서울청사)는 인천에 있는 해경안전본부와 함께 세종시로 이전한다. 이전 인원이 1천38명으로 3개 기관 중 가장 많아, 나성동 세종2청사 KTV 건물 외에 인근 민간 건물(SM타워)을 추가로 임대해 입주하게 된다. 국민안전처는 해경안전본부를 포함한 일반 부서가 1차로 4월 9~12일, 정부종합상황실 등 나머지 부서는 2차로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세종시로 이전한다.

◇세종시, 이전 공무원 조기 정착 적극 지원
ⓒ 세종시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 4차 이전에 맞춰 이전 공무원들의 조기 정착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전이 끝나면 이춘희 시장과 주민대표 등이 각 기관을 방문, 환영의 뜻을 전하고 정부청사관리소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환영 음악회와 정부청사 옥상걷기 등 다채로운 환영 행사를 열기로 했다. 공무원 가족들의 생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세종시 생활정보지'를 만들어 배포 하고, 기관 순회 설명회, 시장과의 면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영유아 보육 대책의 일환으로 올해 안에 어린이집 65개(정원 3천740명)를 확충하고, 내년까지는 대규모 어린이집 5개(정원 1천300명)를 추가 개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이전기관과 세종시 마을 간 자매결연,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세종축제 참여 등을 추진해 시민과 이전 공무원 사이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노동영 세종시 행정도시지원과장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공무원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세종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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