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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3.21 17:41:37
  • 최종수정2016.03.21 18:03:07
[충북일보]4·13총선이 20여 일 앞이다. 본선에 나선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활발하다.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 등 정치지도자는 국가나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잘 뽑아야 한다. 문제는 그게 쉽지 않다는 데 있다. 유권자들의 바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우리는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면서 혹독한 가난을 경험했다. 이제 60~70년대 보릿고개 시절을 극복하고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 됐다. 일반적으로 아주 잘 사는 나라가 됐다. '배부른 시대'를 지나 '행복한 삶'에 대한 욕구가 훨씬 더 강렬한 시대가 됐다.

인간의 수명도 엄청나게 늘어났다. 그런데 충주를 비롯한 제천, 음성, 단양 등 충북 북부지역의 의료수준은 실망스럽다. 물론 충주를 비롯한 북부지역에 대형병원 등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의료기관이라고 생각하는 주민들이 그리 많지 않다. 툭하면 불거지는 의료사고 의혹이 가장 큰 원인이다. 시급을 다투는 환자를 이런저런 이유로 붙잡아둬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사고 의혹도 있었다.

언론에 보도되거나 주민들의 입으로 전해지는 의료불신 사례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북부권 주민들은 최소한 병원에서 병을 악화시키지 않았으면 한다. "내가, 또는 우리가족이 아프면 어떻게 하지"라며 절망에 빠지는 이유도 여기 있다.

북부권 주민들은 "다른 병원으로 가보세요"하든지, 병원 문을 닫는 게 지역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총선에 나선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북부권 의료선진화를 위한 공약을 낼 의향은 없는가를 묻는 까닭도 여기 있다.

충북 북부지역 주민들은 보다 선진화된 의료시설을 원한다. 그리고 훌륭한 전문 의료진에게 진료 받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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