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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락두절 초교생 또 있다…"수배 중인 부모와 도피중"

충북도교육청 '긴장'…청주 N초교 김모양 3년째 연락두절

  • 웹출고시간2016.03.21 16:21:12
  • 최종수정2016.03.21 19:56:05
[충북일보] '안양 암매장 사건'이 발생후 장기간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미취학 초등학생'이 충북에 또 있는 것으로 확인돼 교육계가 긴장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21일 "미취학·장기결석 학생 전수조사 결과 초등학교 미취학자는 1명, 장기결석 중학생은 7명으로 파악됐다"며 "경찰 수사를 통해 중학생 7명은 전원 가출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초등학교 미취학자 1명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에 사는 김모(현재 9세)양은 지난 2014년 3월 청주시내 N초교에 입학했어야 했다.

그러나 김양은 현재까지 한 차례도 등교하지 않았고, 현재까지 가족과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3년 4월 '억대 부정수표 사건'이 터진 직후 김양의 부모가 김양을 데리고 도피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김양과 김양 부모의 생사까지 확인한 건 아니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초·중학교 무단결석자·장기결석자, 미취학 초등학생 등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2월 1일자 조사 당시엔 초등학교 미취학 11명, 중학교 미진학 3명, 중학교 장기결석 126명 등 140명이었고 3월 17일자 조사에선 초등학교 미취학 3명, 중학교 미진학 1명, 중학교 장기결석 119명 등 총 123명이었다.

이번 추가 전수조사 결과 몇 명의 아동이 추가로 미취학을 했는지 장기결석자가 나올지 도교육청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추가 전수조사를 실시해 미취학아동이나 장기결석자가 나올 경우 관계관과 합동으로 현장확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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