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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환경운동연합, 충주선거구 총선 후보에 공개질의서 발송

중부내륙철도 노선선정 등 15개항, 23일까지 답변 요구

  • 웹출고시간2016.03.21 15:03:49
  • 최종수정2016.03.21 15:03:53
[충북일보] 4.13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주지역 시민단체가 충주선거구 후보 2명에게 15개 주제의 공개질의서를 보내 귀추가 주목된다.

충북환경운동연대 박일선 대표는 21일 충주선거구 새누리당 이종배(58)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윤홍락(54) 예비후보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오는23일까지 답변해줄것을 요구했다.

15개 주제의 질의 내용은 첫째, 오는 2017년 충주에서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전과 관련, 경기장 부지가 시민들이 원했던 달천평야나 달천제방 부근으로 결정되지 않고 현 호암동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그 이유를 물었다.

또 중부내륙선철도 노선선정과 관련, 현 노선이 도심경관 단절과 소음피해, 일부 마을의 생존권 위협 등 문제가 많은데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어 최근 잦은 건국대충주병원의 의료사고에 대한 대책과 '의료사고 접수센터' 개설의사, 건국대 의대가 충주캠퍼스에 적을 두고 있지만 수업 등 모든 학사 운영을 서울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또 한국교통대 사태와 관련, 국립대 유일의 유아특수교육학과의 활성화 문제, 교수 해직과 중징계 문제, 보건계열학과의 충북대와의 통합시도 등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충주댐 피해와 관련, 댐 출연금이 연 200억원인데 이중 70억원만 충주·제천·단양지역으로 배정되고 130억원은 타지역으로 빼앗기고 있는 사실과 이에 대한 개선책, 댐 피해지역 관광활성화와 탄금호 수상 수변관광 활성화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공군19전투비행장의 소음피해 조사와 피해지역 전체 주민에 대한 보상책 마련, 미래 민·군 겸용비행장으로의 활용에 대해 질문하고, 달래강 상류 문장대용화온천개발로인한 상주시와의 갈등이 25년간 지속되고 있는데 이를 막아낼 대책은 무엇이냐, 달천댐 건설에 대한 후보의 생각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밖에 목행동 에너지생산업체 갈등문제, 앙성 비내길 비내섬 관광활성화 문제, 국가 명승 탄금대 앞에 대형 한우식당 및 장례식장 증설 문제, 국사교육 전면 개편 및 호암동 전국체전 경기장 부지에서 발굴된 청동기 시대 무덤의 주인을 충주시가 '중원왕'으로 명칭을 정해 상고사를 부정한 문제, 향토사 교과서 제작에 대해 질문했다.

또 한자교육 강화방안, 여성의 병역 복무대체, 병역의무를 수행하지 않은 사람들의 사회진출 제한에 대해, 노인복지시설과 유아어린이시설 연계관리에 대해, 폐교 및 시골학교 활성화에 대해, 매주 정례포럼을 개최할 용의 등을 질의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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