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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충북통합체육회 창립…도내 체육계 관심집중

첫 사무처장 인선·조직구성 '설왕설래'
양 단체 "갈등 없는 통합으로 체육발전 노력"

  • 웹출고시간2016.03.20 18:43:35
  • 최종수정2016.03.21 16:05:01
[충북일보] 충북통합체육회 창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는 22일 충북통합체육회(가칭)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한 집 체제'로 운영된다.

통합체육회는 오는 6월 단양서 열리는 도민체전과 오는 10월 충남 아산에서 치러지는 97회 전국체육대회 등 굵직한 '현안'을 앞두고 있다.

또 내년 충주에서 열릴 98회 전국체육대회도 일찌감치 챙겨야 할 과제다.

도내 체육계는 통합체육회의 각종 현안을 도맡아 진두지휘하고 살림을 책임질 사무처장 인선과 임기, 조직구성에 관심을 쏟고 있다.

그러나 통합체육회 첫 사무처장 임명권한을 갖고 있는 이시종 충북체육회장의 '철통 보안'으로 사무처장 인선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다만 양 단체의 현재 처장과 모 대학 교수 등 3~4명 가운데 한 사람이 될 거라는 얘기는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첫 사무처장 인선과 함께 임기에 대해서도 수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체육계에서는 조직강화와 안정을 이유로 '4년 단임제'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엘리트-생활체육의 형평성 차원에서 '2년 중임·연임제'로 해야 한다는 의견 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통합체육회를 이끌 수장인 사무처장 관련 사안 못지 않게 관심을 끄는 것이 '조직구성'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는 1처 2부 4팀, 도생활체육회는 1처 3팀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통합체육회를 출범한 경기도체육회는 사무처장 예하에 '본부장' 자리를 뒀고, 대전광역시체육회도 2개 부와 '1개 본부'를 뒀다.

양 단체의 통합에 따른 직제개편은 인사적체와 직급 구분 등 예민한 문제와 관련된 부분으로, 통합체육회 인사에 대한 평가는 조직구성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통합을 앞둔 양 단체의 관계자들은 "창립총회 이후부터가 진짜 통합작업"이라며 "잡음과 갈등 없는 통합을 이뤄 도내 체육의 발전에 함께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전국 17개 시·도의 엘리트-생활체육단체는 지난해 3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충북과 울산을 제외한 15개 지역은 통합체육회 창립총회를 마무리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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