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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선암골 생태유람길 트래킹 명소로 급부상

봄빛에 물든 물소리길

  • 웹출고시간2016.03.17 10:54:11
  • 최종수정2016.03.17 19:47:22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단성면에 조성 중인 '선암골 생태유람길'의 개통 구간인 물소리길이 최근 봄바람을 타고 트래킹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선암골 생태유람길은 단성면 소재지부터 방곡도예촌, 사인암까지 모두 46.4㎞의 순환 코스로 조성 중에 있으며 현재는 물소리길 일부 구간만 개통 중에 있다.

현재 개통 중인 물소리길은 단성생활체육공원부터 소선암을 거쳐 하선암까지 전체 5.9㎞의 구간으로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봄꽃 향기와 산새의 지저귐 등 이곳에 서식하는 동식물 등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어 매력적인 구간으로 꼽힌다.

또한 소선암 오토캠핑장과 소선암 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포토존,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단양팔경 중 한곳인 하선암과 소선암 등 명승지의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 등 수려한 자연 풍광이 병풍처럼 펼쳐져 가족 단위 봄나들이 트래킹으로는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 구간은 계곡과 절벽을 나무로 만든 다리로 잇고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자연훼손을 최소화해 숲 속을 걷는 느낌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조성해 대자연속의 트래킹 묘미를 맛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이 구간의 또 다른 묘미는 '샛길'과 '물맛'이다.

봄꽃과 산새 등 자연과의 교감을 보다 가까운 곳에서 친밀하게 나누고픈 관광객은 오토캠핑장 뒤쪽에 있는 2시간 코스의 '샛길' 두악산 등산로를 추천해 본다.

단양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에게도 '물맛' 좋기로 입소문이 난 냉천(冷泉)약수터에서 트래킹에 지친 갈증을 해소하는 것도 또 하나의 매력이다.

냉천(冷泉)약수터는 여름철은 시원함과 겨울철은 따뜻한 물이 샘솟아 따뜻한 물이 부족했던 선조들은 이곳을 식수와 빨래터로도 이용해 왔다

생태유람길은 총 4개 구간으로 △1구간 물소리길(단성생활체육공원∼벌천삼거리 17㎞) △2구간 고개넘어길 (벌천삼거리∼방곡삼거리 8㎞) △3구간 숲소리길 (방곡삼거리∼사인암 10.6㎞) △4구간 농촌풍경길(사인암∼단성생활체육공원 8㎞)로 조성 중에 있다.

천병철 문화관광과 관광개발팀장은 "선암계곡일대는 산세가 수려해 예로부터 선조들의 칭송을 받던 곳으로 생태길 전 구간이 준공되면 국·내외 트래킹 마니아는 물론이고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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