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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료원, '웰다잉' 호스피스 특별강좌 개최

24일 오전 11시 충주의료원 별관 대회의실에서

  • 웹출고시간2016.03.15 13:31:19
  • 최종수정2016.03.15 13:31:19
[충북일보=충주] 충주호스피스회(회장 홍기만, 충주의료원 원목)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충주의료원 별관 대회의실에서 고려대 공공행정학부 조무성 교수를 초청, '건강도시 충주와 호스피스의 역할-웰빙과 웰다잉'을 주제로 호스피스 특별강좌를 연다.

이번 특별강좌는 21일 9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좋은 죽음의 선택'을 통해 말기 환자와 그 가족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 호스피스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강의한다.

호스피스는 말기 암환자 등 죽음이 임박한 환자에게 육체적 고통을 줄이고 정신적으로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하는 생명사랑운동이다.

조 교수는 "호스피스는 전인적 돌봄이다. 호스피스 현장에서 자원봉사자의 역할은 중요하다"며 "최근 국회를 통과한 '웰다잉법'은 용어 수정과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강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8일 말기 환자의 무의미한 연명 치료 중단을 뼈대로 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 이른바 '웰다잉법'이 국회를 통과해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18년부터 시행된다.

조 교수는 "'호스피스·완화의료'보다는 '호스피스·완화돌봄'으로 바꾸고 영적 돌봄가인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강조해 실체적·학문적 진실에 맞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주호스피스회는 이번 특별강좌에 이어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 충주의료원 세미나실에서 '27기 충주호스피스 완화의료 기본교육'을 마련한다.

이번 교육은 첫째 날 충주의료원 원목인 홍기만 목사의 '호스피스 완화 돌봄 이해'를 시작으로 △호스피스 환자의 영적 돌봄(김승주) △암에 대한 이해와 통증관리(한원희) △말기 환자의 전인적 돌봄(홍기만) △죽음의 이해(문영숙) △호스피스 봉사자의 자세(박종승) △유언과 상속에 관한 법적 문제(최영일) △심리적·정서적 돌봄(박천민) △발 마사지 건강법(오재선) 등으로 진행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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