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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북부터미널 건립 탄력…2017년 준공

오창읍 양청리 복합건물 지상 1층 입점
올 하반기 착공·내년 준공 목표 추진
시, 북부권 시민 교통편 확충 등 기대

  • 웹출고시간2016.03.13 13:58:57
  • 최종수정2016.03.13 17:56:07
ⓒ 뉴시스
[충북일보=청주] 시내버스 정류장을 시외버스 하차장으로 이용했던 청주 북부권 시민들이 불편이 해소된다.

청주시는 오창과학산업단지인 오창읍 양청리 자동차 정류장 용지에 건립되는 복합건물에 북부터미널이 들어선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충북도는 최근 북부터미널 건립을 위한 '오창과학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변경안에는 7천500여㎡의 자동차 정류장 용지 중 2천900여㎡를 업무시설로 변경,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따라 청주·청원상생발전방안 중 하나인 북부 터미널 조성 사업은 탄력이 붙게 됐다.

시는 오는 15일 복합건물을 건설하는 K사와 '터미널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서에는 토지 용도변경에 따른 개발 이익금 환수, 40년간 터미널 운영 및 다른 용도 사용 금지 등이 담기게 된다.

복합건물은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지상 1층 터미널시설, 그 외 건물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장(지하 1층), 판매시설(2~5층), 영화관(6~7층)업무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해당 건물은 올해 상반기 건축허가와 터미널사업자면허 등 행정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착공, 내년 준공된다.

시는 민간자본유치로 부지매입비 등 터미널 건립비용 150여억 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오창산단에는 현재 11개 시외버스 노선이 운행되고 있지만 터미널이 없어 시내버스 정류장을 사용하고 있다.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청주·청원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오창에 북부터미널을 건립하게 됨으로써 오랜 주민숙원사업인 터미널을 건설할 수 있게 됐다"며 "북부터미널이 건립되면 기존 터미널 이용객 분산으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와 청주 북부권 시민들의 교통편 확충 및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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