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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통합체육회 첫 사무처장·조직구성에 쏠린 눈

오는 22일 창립총회… 도·체육단체 '함구'
도내 체육계, 2~4명 인물 놓고 하마평 무성

  • 웹출고시간2016.03.09 19:57:25
  • 최종수정2016.03.09 19:57:25
[충북일보] 충북 통합체육회 창립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무처장 인선과 조직 구성방식에 도내 체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는 오는 22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한솥밥 운영'에 들어간다.

양 단체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당연직 초대 통합회장으로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추대하고 감사를 선출할 예정이다.

창립총회 이후 이 지사는 35명 이내로 통합체육회 이사진을 구성하고 사무처장을 임명하게 된다.

사무처장은 실질적으로 체육회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자리로, 충북도 통합체육회의 '첫 사무처장'이라는 상징성이 높다.

도내 체육계 내에서는 2~4명의 인물을 두고 누가 사무처장에 오를지에 대한 말들이 심심찮게 오가고 있다.

그러나 충북도와 양 체육단체는 사무처장 인선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는 상태로 창립총회 이후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체육회 사무처장 인선과 함께 조직구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각각 2개부(총무부, 운영부), 3개팀(총무팀, 사업팀, 운영팀)으로 운영중인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의 조직도 통합된다.

타 시·도 조직구성의 경우 지난 1월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 통합체육회는 상임부회장 자리를 신설하고 사무처장 예하에 3개팀(총무팀, 경기운영팀, 생활체육팀)을 뒀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인천광역시 통합체육회는 1처 1단(통합지원단) 4부(경영기획부, 체육진흥부, 생활체육진흥부, 체육시설운영부) 10팀으로 꾸렸다. 신설된 통합지원단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무처장 인선과 조직구성에 대해 논의된 바가 없다"며 "창립총회 이후 지켜볼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9일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4곳은 통합체육회 출범을 마무리지었고, 충북과 제주(오는 15일 예정), 울산(이달 중순) 등 3곳만이 통합을 남겨두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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