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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3.09 17:59:03
  • 최종수정2016.03.09 17:59:06
[충북일보]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년을 맞았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센터를 방문해 그동안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충북센터는 벤처 생태계가 빈약한 충북에서 지난 1년간 총 101개 기업을 지원했다. 400억 매출달성과 154명 고용창출을 이뤘다. 특히 바이오·화장품(K-Beauty) 등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했다.

이 중 세일 하이텍은 LG화학의 특허를 토대로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화장품 벤처기업인 ㈜KPT는 LG생활건강과 공동 연구·마케팅을 통해 구슬모양의 신상품 크림 '진주환'을 출시했다. 동시에 매출 신장도 이뤘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말 그대로 창조경제에 중점을 두는 곳이다. 그런데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창조경제에 참여하는 주체가 창조경제의 개념부터 명확히 알게 해야 한다.

창조경제는 '벤처 의존형 경제'다. 다시 말해 '벤처경제'다. 그런데 벤처경제엔 국경이 없다. 국외와 국내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 한 번 더 강조하지만 벤처경제는 결코 국내로 국한되는 게 아니다.

해외로 뻗을 수 있는 가장 최적의 경제가 벤처경제다. SK그룹의 지원을 받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우디아라비아 벤처기업에 기술력을 전수하고 있다. 창조경제센터가 지원기업과 손잡고 벌이는 아주 대표적인 사례다.

충북도 바이오 생명공학과 관련해 이란과 접촉이 활발하다. 이 기회에 많은 걸 시도해야 한다.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지원을 전담하는 LG의 리소스를 제대로 활용하면 가능한 일이다.

LG는 지난 2월 1주년 기념식에서 400억 원 규모의 펀드 본격 활용, LG 실무진이 강의하는 '벤처창업과정', '벤처창업실습과정' 과정 개설, 교통대의 '월드 솔라 챌린지 청년 희망 프로젝트' 후원 계획 등을 밝혔다. 2017년까지 뷰티·바이오·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총 1조 6천억 원 투자 계획도 재확인 했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들어졌다. 누가 됐든 창업생태계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사업 환경에 대한 교육과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 그 중심 역할을 LG가 계속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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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