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 황토배' 올해 첫 대만 수출길 올라

올해 150t, 3억6천만원 규모

  • 웹출고시간2016.03.08 09:51:02
  • 최종수정2016.03.08 20:24:15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속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보은 황토배'가 대만인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올해 첫 대만 수출길에 나섰다.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대표 배갑식)은 마로면 기대리 공동선별장에서 20여일간 선과 작업을 마친 '보은 황토배(품종 신고)' 16.2t을 지난 달 29일부터 3월4일까지 수출계약 업체인 ㈜남선 GTL을 통해 선적 완료했다.

올해 보은 황토배 대만 수출 계약 물량은 150t, 3억6천만원 규모로 이번 올해 첫 수출을 통해 앞으로 수출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대만시장을 공략한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은 2007년에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생산전문단지로 지정된 바 있다.

또 수출에 참여하는 보은·마로·탄부·회인·내북면 회원 농가 모두 신선농산물 수출검역교육을 이수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당도가 뛰어난 보은 황토배는 대만인들에게 인기가 높아 수출업체와 수출 바이어들이 앞다투어 계약 체결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에서는 향후 수출물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군에서도 보은 황토배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배 포장재 1천200만원과 수출 물류비 6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FTA 등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 환경 속에서도 보은 황토배가 대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며 "수출을 통해 국내 배 가격안정은 물론 안정적 판로확보로 농가 고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