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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연고 남자핸드볼 'SK호크스' 출범

SK하이닉스 "한국 남자핸드볼 비상" 염원
코칭스텝·선수 등 18명 규모…20명까지 확대

  • 웹출고시간2016.03.01 14:40:53
  • 최종수정2016.03.01 18:57:21

지난달 29일 청주 더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K하이닉스 남자핸드볼 구단 ‘SK호크스’ 창단식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시종 지사, 선수단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청주] SK하이닉스가 지난 달 29일 충북을 연고로 하는 남자핸드볼 실업구단 'SK호크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소재한 더빈 켄벤션센터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대한핸드볼협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축사를 통해 "SK하이닉스는 남자 핸드볼이 국민에게 다시 한 번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구단으로 만들어 핸드볼 저변확대와 인프라 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청북도를 비롯해 SK호크스 창단을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면서 "남자핸드볼이 세계 속에서 더욱 높이 솟아오르는 국민의 스포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SK호크스가 패기를 갖고 도전해 달라"고 선수단에게 당부했다.

오세일 감독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온 SK하이닉스의 일원으로서 침체된 우리나라 남자핸드볼이 재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SK하이닉스는 남자핸드볼의 발전을 위해 투명하고 시스템적으로 팀을 운영하고 선수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모범적인 구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창단준비과정에서 코칭스텝과 선수진 선발을 공개적으로 진행했다.

선발된 선수단의 처우는 국내최고 수준으로 맞추는 한편 공정한 평가체계를 갖추는 등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가대표 수준의 선수단 운영을 위해 우수한 코치와 선수를 추가로 영입하는 등 20명 규모로 선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남자 핸드볼이 국민에게 다시 한번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구단을 만들어 핸드볼 저변확대와 인프라 개선 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한국 남자핸드볼의 비상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매처럼 진취적이고 높이 날아오르라는 의미의 '호크스(Hawks)'로 구단명을 정했다.

선수단은 오세일 감독, 황보성일 코치 등 코칭스텝 3명과 백원철, 이창우, 정수영 선수 등 15명의 선수진 등 총 18명 규모로 구성했다.

한편 SK호크스는 오는 5일 오후 2시 인천선학체육관에서 인천도시공사와 첫 경기를 가진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며 SK호크스의 선전을 기원한다는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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