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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사교육비 총 액수 2.6% 줄어

학생 수 감소로 1인당 사교육비는 1% 늘어

  • 웹출고시간2016.02.28 16:17:41
  • 최종수정2016.02.28 19:21:34
[충북일보] 충북 지역 2015년 초·중·고교 사교육비 총 규모가 전년보다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생 1인당 투입된 사교육비는 전년보다 1% 늘었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지난 26일 공개한 '201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대한 분석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총 4천380억원이 사교육비에 투입됐다.

2014년의 4천498억원보다 2.6% 줄어든 액수다.

학교 급별로 초등학교는 2천123억원, 중학교는 1천301억원, 고등학교는 956억원이 쓰여졌다.

전국적으로는 2014년 18조2천억원에서 2015년 17조8천억원으로 2.2% 적은 돈이 사교육비로 지출됐다.

2015년 학생 수는 608만9천명으로 2014년 628만6천명 보다 3.1%가 감소했다.

학생 수의 감소폭(3.1%)의 수치가 사교육비 지출액의 감소폭(2.2%)보다 큰 것은, 전체적으로 투입된 사교육비는 줄었지만 학생 1인당 지출된 사교육비는 더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충북 지역 학교급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5년 19만원, 2014년 18만8천원으로 1% 증가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 20만7천원, 중등 21만4천원, 고등 14만2천원이다.

도내 사교육 참여율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과 비슷하게 2014년 60.7%에서 2015년 61.6%로 0.9%p 늘었다.

이번 분석결과는 지난 2015년 6월과 10월 전국 초·중·고 1천244개교 학부모 4만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분석한 자료다.

조사 방법은 인터넷 조사(모바일 포함)와 종이조사를 병행했으며, 조사범위는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학교 밖에서 보충교육을 받기 위해 개인이 부담하는 과외 사교육비로 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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