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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건설업계 '빈익빈 부익부' 현상 여전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2015년 건설공사 실적신고 집계
상위 10% 총수주액 1조 772억원 … 49.18% 편중 지속
건설계 현안사업으로 소규모 신규물량 확대 '절실'

  • 웹출고시간2016.02.28 19:02:03
  • 최종수정2016.02.28 19:02:13
[충북일보] 충북도 내 건설업계의 현안사업으로 소규모 신규물량 확대가 절실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유는 충북지역에서 생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건설업체의 대부분이 중소업체이기 때문이다.

28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2015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집계한 결과, '빈익빈 부인부'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2월1일부터 26일까지 회원사 363개 업체 중 360개 업체가 실적신고한 결과 기성액 100억원 이상인 업체는 50개 업체로 2014년 49개 업체에서 1개 업체가 늘었다.

문제는 기성액이 없는 업체가 12개 업체(2014년 13개 업체), 계약액이 없는 업체가 16개(2014년 20개 업체)나 됐다.

특히 회원사 상위 10% 업체의 총수주액은 1조772억원으로 전체 수주액 대비 48.18%나 차지했고, 총기성액은 1조2천260억원으로 전체 기성액 대비 53.78%로 상위 10%업체로 편중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015년 실적신고 결과 산업환경설비공사업과 조경공사업은 소폭 감소했고, 전체 계약액과 기성액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계약액은 △토목부문 8천174억5천800만원 △건축부문 1조2천969억8천700만원 △산업환경부문 531억2천700만원 △조경부문 681억5천100만원으로 총 2조2천357억2천300만원이다. 2014년 대비 △토목부문은 3.03%(240억7천600만원) △건축부문은 2.21%(280억8천900만원) 증가했고, △산업환경부문은 21.79%(-147억9천800만원) △조경부문은 11.92%(-92억2천700만원) 감소했다.

기성액은 △토목부문 8천366억600만원 △건축부문 1조2천815억2천500만원 △산업환경 884억1천900만원 △조경부문 731억6천400만원으로 총 기성액은 2조2천797억1천400만원이다. 2014년 대비 △토목부문은 13.38%(987억1천400만원) △산업환경부문 29.03%(198억9천400만원) 증가했고, △건축부문은 2.48%(-325억9천만원) △조경부문 10.85%(89억500만원) 감소했다.

윤현우 충북건설협회장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 공사 물량확대를 위한 예산증액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충북지역에는 건설업체 대부분이 중소업체로 소규모 신규물량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북도 내 실적순위 10위에는 △㈜원건설(1천780억원) △㈜대원(1천536억원) △일진건설산업㈜(1천176억원) △삼보종합건설㈜(608억원) △㈜두진건설(567억원) △㈜자영(554억원) △(합)신양건설(425억원) △㈜허밍건설(403억원) △㈜대흥종합건설(395억원) △대화건설㈜(345억원) 등이다.

2014년 7위의 실적을 올렸던 ㈜한국종합건설은 11위, ㈜삼양건설은 20위권에서 밖에서 머물다가 15위에 모습을 보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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