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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영동축협, 당기 순이익 23억9천여만원 달성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 3%, 이용고 배당 5% 혜택

  • 웹출고시간2016.02.28 13:39:01
  • 최종수정2016.02.28 13:39:01
[충북일보=보은] 지난해 3월 합병한 보은옥천영동축협이 작은 농촌조합에서 전국 통합조합의 롤모델로 성장했다.

28일 축협에 따르면 지난 25일 정기총회에서 결산한 결과 23억9천500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결산결과로 출자배당 3%, 이용고 배당 5% 등 사업준비금까지 합한 배당을 더하면 조합원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가는 배당금은 더욱 더 커 조합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가도록 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은 축협에 큰 박수를 보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흡수합병한 조합 중 전국에서 최초로 옛 옥천영동축협 부실로 인한 조합원들의 출자금 15% 감자됐다. 감자금액만 6억5천996만원, 하지만 양평지방공사 소송에서 최종 승소해 그 회수금액을 15% 감자된 출자금을 보전해줘 총회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구희선 조합장은 "합병 초기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임직원 및 조합원님들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이런 건전결산을 이루어냈다"며 "옛 옥천영동축협 조합원들의 감자된 출자금(15%)을 보전해 줄 수 있어 보은옥천영동지역 조합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조합원 실익증진은 물론 지역축산농민과 함께하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축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상임이사 선출도 이어졌다.

박진기 전무가 선거인수 51명 중 투표인수 46명으로 찬성표 41표, 반대표 3표, 무효투표 2표로 보은옥천영동축협 첫 상임이사에 선출됐다.

박 신임 상임이사는 "축협에서 32년간 재직하면서 배우고 익힌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 발전과 조합원 권익신장에 최선의 노력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비상임감사 보궐선거에서는 이재익 후보가 선출됐다.

이재익 비상임감사 당선자는 "감사로써 경영인의 입장보다는 1천600여명의 조합원의 입장에서 눈과 귀를 열어 감사의 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은옥천영동축협 정기총회에는 박덕흠 국회의원, 김인수 충북도의원, 정경기 군의원, 구본양 남보은농협 조합장, 최재학 농협중앙회 농정지원단장, 최병하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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