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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충주시, 더블유스코프㈜와 투자협약 체결

충주메가폴리스 외국인투자지역 조성 첫 걸음, 3천220억 투자

  • 웹출고시간2016.02.22 13:45:21
  • 최종수정2016.02.22 19:54:13

22일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에서 일본 투자기업인 더블유스코프(W-SCOPE)의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주시는 22일 외국인 투자기업인 더블유스코프(주)와 3천2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충주메가폴리스 외국인투자지역(단지형)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22일 오전 11시30분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현장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최원근 더블유스코프(주) 대표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윤범로 충주시의회 의장, 김학철(충주1) 충북도의원 등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더블유스코프(주)는 독자적인 고분자 필름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용 분리막을 연구·생산하는 업체이다.

2차전지용 분리막 생산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극소수 기업만이 생산할 정도로 매우 까다롭고 복잡한 공정을 요구하고, 응용분야도 무궁무진해 앞으로의 전망이 매우 밝다.

2차전지용 분리막 생산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더블유스코프(주)는 하이브리드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이차전지 부품소재 분야의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2년까지 3천220억원을 투자해 충주 메가폴리스 내 16만5천㎡의 부지에 2차전지용 분리막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2017년 초 공장 건설에 착수해 설비투자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650명 이상의 직접 고용과 연간 3천8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충주시 인구 증가와 30만자족도시 건설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블유스코프(주)는 2005년 11월 일본의 투자자금을 유치해 오창 외투지역에 입주한 이래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 3천만불 수출탑 달성, 일자리창출 부문 금탑산업훈장 수상 등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번 협약은 더블유스코프와 충북도의 4번째 협약"이라며 "이번 투자가 충주와 도내 북부지역 발전에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에 33만㎡ 규모의 외국인투자지역(단지형) 조성을 추진하는 충북도는 올해 상반기에 2개 이상의 기업을 추가 유치, 충주 메가폴리스를 글로벌 첨단산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접근성을 자랑하는 서충주 신도시권에 자리잡은 더블유스코프(주)가 계획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우량 외투기업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대 등을 통해 충주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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