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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금융기관, 지난해 中企 대출금 8천110억원

중소기업지원자금, 청주시 업체가 40% 이상 차지
음성·진천군 업체도 약 30% 약진

  • 웹출고시간2016.02.18 16:03:48
  • 최종수정2016.02.18 16:04:33
[충북일보] 지난 한해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지역내 금융기관에 공급한 중소기업지원 자금 규모는 1천737억원으로 집계됐다.

18일 한은 충북본부에 따르면 2015년 12월말 현재 충북본부가 운용중인 중소기업 지원자금 규모는 2007년 1월 이후 1천469억원을 지원해 오다가 2014년 9월 특별지원부문이 신설되면서 268억원(18.2%)을 늘려 1천737억원이 운용되고 있다.
한국은행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지급받는 금융기관 취급 중소기업 대출금은 8천109억5천만원(2015년 12월말 기준)으로 자금지원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홍보에 힘입어 전년말(7천990억8천만원)에 비해 118억8천만원(1.5%) 증가했다.

수혜업체는 1천336개 업체로 전년말(1천189개)에 비해 147개(12.4%) 업체가 증가했다.

지원건수(대출건수)는 2천331건으로 전년말(2천185건)보다 146건(6.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원부문별로는 전략지원부문이 710억8천만원(전체의 40.9%)으로 전년말 662억6천만원(전체의 38.1%) 대비 48억2천만원(7.3%) 증가했다.

특별지원부문은 128억3천만원(전체의 7.4%)으로 전년말(24억2천만원)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메르스 사태 등의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지원부문은 897억9천만원(전체의 51.7%)으로 전년말 1천50억2천만원(전체의 60.5%) 보다 152억2천만원(-14.5%) 감소했다.

지원대상별로는 혁신기업이 323억5천만원(전체의 18.6%),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323억4천만원(전체의 18.6%), 창업기업 296억1천만원(전체의 17.1%), 소재·부품생산기업 158억2천만원(전체의 9.1%) 순으로 중소기업지원 자금이 지원됐다.

전년말 대비 경기부진업종 영위기업(+104억1천만원),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112억5천만원) 등은 지원금액이 증가한 반면, 지역전략산업 영위기업(-160억3천만원), 창업기업(-79억8천만원) 등은 감소했다.

운전자금은 1천322억8천만원으로 전년말(1천268억3천만원) 대비 54억5천만원(4.3%) 증가한 데 반해, 시설자금은 414억2천만원으로 전년말(468억7천만원) 보다 54억5천만원(-11.6%) 감소했다.

운전자금의 비중은 76.2%로 전년말(73.0%)에 비해 3.2%p 상승한 반면, 시설자금 비중은 23.8%로 전년말(27.0%) 보다 3.2%p 하락했다.

업종별 지원현황은 제조업이 1천469억3천만원(전체의 84.6%)으로 전년말(1천567억9천만원)에 비해 98억6천만원(-6.3%)이 감소했다.

비제조업은 267억7천만원(전체의 15.4%)으로 도소매업에 대한 지원액이 큰 폭 증가(71억2천만원)해 전년말(169억1천만원)에 비해 98억6천만원(58.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업체수 기준으로 시지역에서는 청주시 561개(42.0%), 충주시 138개(10.3%), 제천시 40개(3.0%) 업체가 지원을 받았다.

군지역에서는 음성군 237개(17.7%), 진천군 170개(12.7%), 괴산군 28개(2.1%) 업체가 자금 수혜를 받았다.

지원금액은 시지역에서는 청주시 670억6천만원(38.6%), 충주시 216억원(12.4%), 제천시 39억9천만원(2.3%) 규모이며, 군지역에서는 음성군 341억3천만원(19.7%), 진천군 294억3천만원(17.0%), 괴산군 23억원(1.3%) 규모로 나타났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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