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대 사범대 평가결과 인터넷에 공개 '파장'

학생 A씨, SNS서 '3개학과 D등급' 원인 지적
대학측 "교육부에 이의신청 준비 중… 곤혹스러운 상황"

  • 웹출고시간2016.02.17 19:44:21
  • 최종수정2016.02.17 19:44:26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사범대학의 '4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가 학생에 의해 공개됐다.

교육부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인 대학 측은 철통보안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외부에 부끄러운 성적표가 공개돼 적잖게 당황하고 있다.
이 대학 사범대학 학생회장 A씨는 최근 페이스북에 수학교육과, 음악교육과, 체육교육과 등 3개 학과가 D등급을 받은 원인을 공개하면서 "사범대학 학생회와 학회장들은 하위등급을 초래한 책임을 학교에 묻겠다"고 밝혔다.

A씨는 체육학과 사례를 들며 12개 항목별 점수를 공개하고 각 항목별로 낮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었점 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A씨의 이 글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SNS글과 인터넷 뉴스를 본 이 대학 동문들은 "김윤배 전 총장 집권시절 엄청난 규모의 적립금만 조성하고 투자는 안하더니 결국 사범대를 망가뜨리고 말았다"는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만약 청주대 사범대학의 이의신청을 교육부가 수용하지 않으면 청주대는 3개 학과 총 정원의 50%를 줄여야 한다.

교육부는 24일까지 이의신청을 받고 5월 말, 또는 6월 초에 최종 결과를 해당대학에 통보한다.

이현덕 사범대학장은 "보안을 유지해야 할 대외비 자료가 유출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교육부에 이의신청을 준비하고 있고, 자구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터진 사안이라서 더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이 학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 중 학생이 작성한 부분에 객관적인 데이터와 다른 게 있다"고 지적했다.

/ 성홍규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