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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올 뉴 K7' 광폭 질주

출시 보름 만에 충북서 370여대 판매
인도까지 2달… 준대형 세단의 부활

  • 웹출고시간2016.02.17 19:46:09
  • 최종수정2016.02.17 19:59:04

기아자동차 충북지역본부 강석규 판촉팀장이 신형 K7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7년 만에 완전 변경(풀 체인지)된 기아자동차 '올 뉴 K7'이 광폭 질주를 하고 있다. 충북에서도 주문량이 잇따르며 출시 보름 만에 '2달 대기' 모드로 돌입했다.

17일 기아자동차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달 2일 공식 출고된 '올 뉴(All New) K7'이 이날 현재까지 370여대가량 계약되며 2월 목표 판매량 126대를 훌쩍 넘어섰다. 전국적으로도 사전 계약 포함 1만3천여대가 팔려나가며 돌풍 신화를 쓰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계약서 작성 후 실제 차량을 인도받기까지는 2달가량 기다려야 한다는 게 기아자동차 측의 설명이다.

한동안 준대형 세단 차량은 연비와 기동력을 앞세운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최근 저유가와 저금리 등의 시대적 흐름을 타고 옛 명성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과거 두 자릿수에 육박했던 자동차 할부금은 기본 4.9%, 최저 1.5%(하이브리드)까지 내려온 상태. 여기에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5%→3.5%) 혜택이 오는 6월 말까지 연장되면서 고가의 준대형 세단이 다시금 주목을 받는 환경이 된 거다.

이런 상황에서 7년 만에 풀 체인지 된 '올 뉴 K7'은 고객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상품일 수밖에 없다. 경쟁 상대인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연말께 신형 모델 출시를 할 때까지는 사실상 독주 체제다.

사양도 가솔린 2.4, 가솔린 3.3, 디젤 2.2, LPI 3.0 등 연료 유형별로 모두 출시됐다. 가격은 옵션 미포함 2천955만원~3천848만원. 가솔린 3.3과 디젤 2.2에는 국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기아자동차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생각보다 고객들이 반응이 뜨겁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 인도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충북지역 기아자동차 판매 대수는 K5 1천800대(전국 5만9천대), 구형 K7 700여대(전국 2만1천여대) 등으로 도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 35%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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