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계무술연맹 '문화동반자사업' 세계 곳곳서 결실

미얀마, 몰도바,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 12명의 문화동반자 배출
한국의 문화와 전통무술 택견 체험 실시

  • 웹출고시간2016.02.16 10:58:51
  • 최종수정2016.02.16 10:58:51
[충북일보=충주] UNESCO 공식협력기구인 세계무술연맹(총재 정화태)이 수행한 '문화동반자사업' 참가자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의 전통무술과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 5일 미얀마 양곤시에서 개최된 '한국 전통무술 체험교실' 에 500명의 미얀마 청소년들이 참가, 한국의 전통무술 '택견'을 체험하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의 강사로 나선 세계무술연맹 2014년도 미얀마 동반자 San Htay(미얀마 체육교육부 소속) 씨는 한국의 문화와 택견의 역사, 기본정신, 예절, 동작 등을 소개했으며, 참석한 청소년들은 한국문화의 다양성과 택견을 이해하고 직접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미얀마 체육교육부 후원으로 매달 미얀마의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013년 몰도바, 2014년 우즈베키스탄 동반자들도 자국에서 각각 한국 전통 무술 알리기에 열심이다.

몰도바 동반자는 지난해 한-몰도바의 날 기념행사와 주변국(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등) 에서 택견 시범을 보였으며, 현지 방송(http://voceabasarabiei.net/site/article/5412#/·playlistId=0&videoId=0)에도 두 차례 출연하는 등 동유럽에서 한국의 무술과 문화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우즈 베키스탄 동반자는 고려인 등 우즈베키스탄 내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잊혀가는 한국고유문화 찾기의 일환으로 택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코자 준비중에 있다고 전해왔다.

세계무술연맹은 문화동반자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세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이러한 결실에 고무되어 앞으로 이 사업의 참가 대상 및 연수 프로 그램을 확대 발전 시켜나갈 계획이며, 한국 전통씨름도 연수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문화동반자사업'이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 ODA(공적개발원조 : 국제 개발협력) 사업으로 문화, 예술, 산업, 관광, 체육 등 세계 각국 전문가를 한국에 초청, 관련분야에 대한 교류와 지식을 넓히는 문화연수 사업이다.

세계무술연맹은 여러 다양한 국·공립 기관들과 함께 2013년부터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10개국 12명의 문화동반자를 배출했다.

세계무술연맹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정부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회원단체 국가의 현실에 맞게 문화와 관광, 고용, 교육이 함께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개발, 이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울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