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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역~문암 3차 우회도로 부분개통 '효과'

공항로 출근길 숨통 트였네
조사결과 개통 초기 대비 교통량 400% 증가
오창산단 방면 공항로 교통량 24.4% 감소

  • 웹출고시간2016.02.15 15:18:11
  • 최종수정2016.02.15 15:19:00
[충북일보=청주] 청주역~문암 간 국도대체 3차 우회도로가 개통되며 오창과학산업단지로 향하는 직장인들의 출근길이 여유로워졌다.

청주시가 지난 1월 25일 청주역~문암 간 국도대체 3차 우회도로 개통에 따라 공항로와 우회도로 주변 교통량조사를 2회에 걸쳐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 교통량 조사는 △청주역분기점~문암구간 5.9㎞ △문암~오창 LG화학4거리구간 4.2㎞ △청주역분기점~LG화학4거리구간 7.3㎞의 3차 우회도로 신설구간 △연흥주유소~율량교차로~오동육교구간 3.2㎞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1차 조사는 3차 우회도로 준공시점인 지난달 25~27일 3일간으로 도로 준공 초기에는 1일 평균 교통량이 문암→오창간 324대, 오창→문암간 285대로 교통량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2차 조사기간인 이달 1~3일 3일간 문암→오창 간 1천650대, 오창→문암 간 1천464대가 통행해 개통 초기보다 4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로는 아침 출근시간대 오창방면으로 기존 5천985대 운행했으나 4천524대 운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통량이 1천461대, 24.4% 감소했다.

퇴근시간대는 청주방면으로 기존 6천641대 운행했으나 5천462대 운행하고 있어 교통량이 17.7%인 1천179대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연흥주유소에서 오동육교까지 걸리는 시간은 8.6분(518초)에서 6.5분(390초)으로 단축돼 2분(128초)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3차 우회도로 부분개통임에도 불구하고 효촌들머리와 가마리, 석곡분기점에서 오창방면 유입차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에 따라 3차 우회도로 전 구간과 청주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인 오창과학산업단지 잇는 엘지로가 완전 개통하면 청주역에서 옥산구간, 공항로 출·퇴근시간대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는 공항로 등 동북부권 도로의 분산효과가 있었고 무심서로 제2운천교 교차로와 송천교 교차로를 이용해 문암에서 오창으로 이용하는 차량이 증가했으며 청주역 분기점에서 3차 우회도로를 이용해 오창방면으로 이동하는 차량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3차 우회도로 인근 주변 교차로 교통신호체계를 변경하는 등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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