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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한화대책위 현수막 훼손…수사 의뢰

대책위 "누군가 조직적 행위"
보은읍, 18일까지 자진철거 공문

  • 웹출고시간2016.02.14 18:37:46
  • 최종수정2016.02.14 19:14:49
[충북일보=보은] 속보=보은한화대책위원회(이하 한화대책위)가 보은지역 곳곳에 내걸었던 '㈜한화는 약속을 이행하라'는 현수막이 최근 대부분 훼손돼 버려진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보은읍 내를 비롯해 지역 60여곳에 내걸렸던 '한화는 약속을 이행하라'는 현수막이 훼손돼 거리에 버려진 모습.

조휘필 한화대책위 공동대표는 14일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보은지역 60여곳에 내걸었던 현수막 대부분이 예리한 칼로 절단돼 버려졌다"며 "누군가의 조직적인 행위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화대책위는 15일 보은경찰에 '재산손괴죄'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문제는 보은지역 60여곳에 내걸었던 현수막 자체가 불법 현수막이라는 점이다.

특히 보은읍사무소는 한화대책위가 내걸은 현수막이 불법이라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한화대책위에 자진 철거를 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자진철거 기한은 오는 18일, 기한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현수막이 훼손되는 일이 발생해 한화대책위를 비롯해 일부 주민들이 동요하고 있는 상태다.

조 공동대표는 "읍사무소에서 자진철거 공문을 받은 건 사실이고, 기한이 18일로 군이나 읍에서 불법 현수막 철거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보은지역의 현안 문제이기 때문에 훼손한 실체를 꼭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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