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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 벌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누리과정은 대통령 공약입니다.약속을 지키십시오"

  • 웹출고시간2016.02.11 16:45:01
  • 최종수정2016.02.11 16:45:01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1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누리 과정 공약 이행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세종]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누리 과정 공약 이행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누리과정은 대통령의 공약입니다.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십시오. 이제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답해야 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팻말을 들었다.

최 교육감은 "누리과정 무상보육은 대통령 공약인데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부담토록 하는 것은 결국 (정부가) 아이들 교육비를 빼앗는 꼴"이라며 "이는 결국 초중고교 전체 교육의 부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종시 전체 학교 1년 운영비가 330억원이고, 어린이집 1년 지원금은 170억원"이라며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부담한다면 결국 교육환경 개선, 시설격차 해소 등 초·중등 교육에 필수적인 주요 예산이 삭감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최 교육감에 이어 12일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같은 장소에서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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