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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생명쌀, 중국 수출 길 열다

청주시, 구진당·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업무협약
연말까지 매출 10억원 달성 기대

  • 웹출고시간2016.02.11 17:36:56
  • 최종수정2016.02.11 17:36:56
[충북일보=청주] 중국 쌀 수입개방에 맞춰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수출 길에 오른다.

지난달 중국 수출용 쌀 가공공장으로 등록한 광복영농조합법인(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이 진수미 5t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등 청주지역 쌀이 중국인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

청주시는 11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수입업체인 구진당(대표 두연연),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범로)과 수출계약서를 작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총 80t, 한화 약 4억8천600만원 상당의 청원생명쌀 유기농을 비롯해 청원생명쌀 발아현미, 청원생명쌀 배아미, 발아구운 현미, 배아분 골드, 청원생명쌀눈 등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특히 청원생명쌀 발아배아미는 쌀눈이 66%를 차지하는 기능성 쌀이다.

청원생명쌀은 오는 3월 1차로 12t을 평택항을 통해 중국 우한시로 수출된다.

수입업체인 구진당은 중국 우한시에 소재한 친환경농산물과 기능성식품을 공급하는 유통업체이며 회원제로 운영한다.

청원생명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쌀로 전국소비자가 선정한 고품질 브랜드 쌀 러브미 8회 수상,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브랜드에 인증하는 KSA 한국표준협회 LOHAS 인증을 연속 9회 수상한 바 있다.

청원생명쌀이 중국 우한시로 수출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10월 말 청주의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에 개소한 해외통상사무소의 첫 성과로 꼽히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올해부터 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우한시 해외통상사무소를 통해 현지 식당 10곳을 대상으로 청원생명쌀 시식행사를 여는 등 중국 쌀 수입개방에 보조를 맞춰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월별로 세부 계획을 수립해 중국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 등에 참관하고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올해 말까지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원생명쌀을 시작으로 청주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중국에 수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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