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 신도시 금강 둔치에 스포츠공원 대대적으로 생긴다

1단계로 한두리대교 인근에 6월까지 야구장,다목적운동장 조성
내년엔 2단계로 시청~햇무리교, 2018년 이후 3단계 사업도 추진

  • 웹출고시간2016.02.11 15:54:15
  • 최종수정2016.02.11 15:54:31

오는 6월 준공될 1단계 금강스포츠공원 평면도.

ⓒ 자료 제공=세종시
세종 신도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금강의 둔치에 올해부터 스포츠공원이 대대적으로 조성된다.

세종시는 "신도시 지역의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금강변에 단계적으로 스포츠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1단계로는 연기면 세종리 551-77(한두리대교~금남교 사이 둔치) 2만9천272㎡(8천870평)에 올해 3월 스포츠 공원을 착공,6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될 공원에는 △정식규격 야구장(99m×110m) △다목적 운동장(축구장 1개,풋살장·그라운드 골프장 각 2개) △다목적광장 및 주차장 △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시설 이용자가 대부분 직장인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간 조명 시설도 갖추게 된다.

2단계 대상지는 세종시청 뒤~햇무리교 사이 둔치 2만㎡(6천60평)다.

시는 올해말까지 기본설계와 하천점용허가,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친 뒤 내년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3단계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하천정비(금강, 미호천) 기본 계획 변경에 따라 친수구역(親水區域·하천과 조화가 되도록 주거, 상업, 산업, 문화, 관광, 레저 등의 기능을 갖춘 곳)이 지정되면 대상지를 선정,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 신도시에는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생활스포츠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급증하고 있으나, 체육용지가 부족한 데다 땅값이 비싸 체육시설 확충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에 따라 국가 소유인 금강변 땅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 따르면 2015년말 기준 세종시민 1명 당 평균 공공체육시설 면적은 1.61㎡로 전국 평균 2.69㎡보다 크게 좁은 실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