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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토전통시장 만병통치마당극 '돌아온 약장수'

대보름 맞아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 공연

  • 웹출고시간2016.02.11 11:34:56
  • 최종수정2016.02.11 11:34:56
[충북일보=제천] 추억의 약장수가 온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천시 내토전통시장이 준비한 대보름맞이 특별 공연이다.

볼거리가 없던 시절, 시골 장터에 유랑극단 약장수가 나타나면 동네가 떠들썩했다.

춤과 노래, 연극과 차력, 마술, 불쑈와 외발자전거 등 극장 한 번 갈 수 없었던 사람들은 약장수의 무료 공연으로 가수도 만나고 배우도 만났다.

웃음과 건강과 감동을 파는 만병통치 마당극 '돌아온 약장수'는 2010년 제천에서 초연이 이뤄진 후 전국 장터에서 꽤 유명해진 공연이다.

마당극단 '좋다'가 펼치는 이번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3시 내토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마당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오후 1시에는 국전 초대작가 정성경씨와 함께 가훈, 좌우명 쓰기 행사가 열리고 장터를 찾은 시민들과 윷놀이 대회도 열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내토전통시장을 생활문화플랫폼 시장으로 차별화 하는 사업이다.

상품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문화를 함께 파는 전통시장으로 특화해 대형마트가 가지지 못한 향수와 추억, 정과 인심 등의 강점을 살려간다는 계획이다.

침체된 지역경기와 대형자본의 유통구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통시장의 특화전략이 대형마트로 향하던 소비자의 발길을 얼마나 돌려 세울 수 있을지 소상공인과 시장의 노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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