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64년 역사 세종 금호중, 2018년 신도시로 이전

이전 후에도 교명, 학적, 동창회 기수 등은 승계
임상전 시의장 등 일부 동문 반발, 집단 행동 움직임

  • 웹출고시간2016.02.10 18:14:14
  • 최종수정2016.02.10 18:14:14

2018년 3월 문을 닫을 세종시 금호중 및 금호중이 이전할 가칭 '대평중' 신설 예정지.

ⓒ 원지도 출처=네이버 지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금호중학교(금남면)가 오는 2018년 3월 문을 닫는다.

인근 신도시 3생활권에 신축될 가칭 '대평중학교'로 이전하되 학교와 학적,동창회 등은 그대로 쓰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금호중학교 이전 재배치(안)을 확정,최근 홈페이지에 행정예고하고 "오는 25일까지 이해 당사자 등의 의견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청은 "최근 농촌지역의 학령 인구 감소와 신도시로의 인구 이동 추세, 인근 신도시 지역 중학교 개교에 따라 금호중학교 학생수가 매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학교 전통은 유지하되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신설되는 대평중학교(대평동 77-39)로 이전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018년 3월 이후 세종시 중학교 3학군 개편안

ⓒ 세종교육청
이전 시기는 2018년 3월 1일, 규모는 특수학급 포함 34학급이다. 이전 후에도 현재의 교명을 계속 쓰고, 학적과 동창회 기수 등은 승계된다.

금호중이 신도시로 이전되면 금남면에는 중학교가 하나도 없게 돼 신도시 3생활권과 금남면이 중학교 단일 학군(3학군)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금남면 지역 2개 초등학교(금남,감성) 학생들은 모두 신도시 지역 중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1952년 문을 연 금호중학교는 지난해까지 63회에 걸쳐 모두 1만2천703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한편 임상전(73) 세종시의회의장 등 일부 동문은 학교 이전 움직임에 반발, 집단 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